동생을 자주 못보다 보니까
오히려 더 친한거 같아요;;;
일년에 많이 봐야 한달이니까...
그래서 서로 드럽게 챙기기는 하는데 (물론 원격으로;;;)
그런 동생이 이번에 제가 사는 동네로 놀러 온데요...
처음이에요 저 여기저기서 유학하는 동안 동생이 오는게...
싱가폴에는 가족들이 다 놀러 왔었던거고
동생 혼자 오는건 처음인데
너무너무 기대되고, 반가울거 같고, 좋기는 한데...
놀아줄 수가 없어서 걱정이네요.
지리도 잘 모르는 여자애 혼자 돌아다니게 시키기엔 불안하고
같이 다니자니 시간이 안나고...
이번주 까지 밤새면서 일단 급한건 끝내 놓으려고 하는데
걱정이 앞섭니다.
남자놈이면 오던말던 신경 안쓸텐데...
여자애라... 길 잃어먹고 질질짜고 그럴까봐;;;
제가 동생을 아직도 어리게만 보는건가요?
23살이긴 한데
왜이렇게 아직도 다 어설퍼 보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