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은결은 일방적인 도움으로 홍진호 팀을 도와주게 됩니다.
갚을 수 없는 도움이 아닌 은지원을 데스매치로 보내는 조건을 걸고 말이죠.
그리고 홍진호팀은 정말 손쉽게 상대편을 이기게 됩니다.
전적으로 100% 이은결의 도움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에 일어났습니다.
이은결과의 면접 때 홍진호팀은 별로 존재감도 없고 게임능력이 떨어지는 은지원보다는
냉철한 분석력과 자존심이 강하며 게임에 대한 이해도도 높은 잠재적 우승후보인 임윤선변호사를 탈락시키고 싶어하죠.
물론 여기에는 노홍철의 파벌과 이은결을 탐탁치않게 생각하는 조유영과 이두희의 생각도 반영이 되어있습니다.
그렇게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아하는 기색이 보이자 이은결을 당황을 하게 되고 강압적으로 약속을 지키라고 말을하며 문 밖으로 나가죠.
결과는 이은결의 뜻대로 은지원이 지목되게 되며 이은결은 승리자의 미소를 짓게 되죠.
하지만 노홍철의 덧붙임 말로 임윤선변호사팀은 혼란에 빠지고 분노하게 됩니다.
결과는 이은결의 뜻대로 되었으나 과정을 망쳐버린것이 노홍철과 조유영의 말이었죠.
결국 이은결이 짜놓은 판은 조유영이 간을 치고 노홍철이 쐐기를 박으며 망쳐버리게 됩니다.
임윤선변호사팀은 배신자 찾기에 나서고 조유영과 이두희의 대놓고 도와줌으로 이은결이 배신자임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은지원은 명목상 가넷이 제일 많은 이은결을 지목했지만 지목할 때의 눈빛은 가넷이 목적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주죠.
그렇게 데스매치에 가게 되고 다른 멤버들의 도움을 받게 되는 해 별 달 게임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여기서 조유영과 노홍철은 거짓정보를 흘려주게 되고 의아하게도 은지원에게는 확실한 정보를 흘려주지요.
노홍철은 가넷2개의 약속을 받았지만 은지원을 도와주는 쪽으로 가게 됩니다.
가넷은 돈이기도 하지만 게임을 진행함에 있어 힌트와 맞교환 하여 데스매치에 갈 확률을 줄여주고 우승을 할 확률을 높여줄 아이템이나 마찬가지인데
가넷 2개를 버리고 은지원을 도와주게 됩니다.
이는 은지원이라는 사람이 가넷 2개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일 수는 있으나 친목으로 보이는 건 어쩔 수가 없더군요.
그렇게 같은편에겐 확실한 배신자로 찍혀도 4:5싸움이라고 안심을 했던 이은결이나 실상은 7:2의 싸움이 되었던 것이죠.
이 과정에서 홍진호가 이상민의 꾀를 뒤엎는 수를 써 이은결에게 2인분 이상의 도움을 주긴 하였으나 결론은 이은결은 패배를 하고 은지원은 승리를 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노홍철과 조유영은 은지원이라는 카드를 얻고 홍진호라는 카드를 잃게 되었죠.
상식선으로 가넷 2개와 홍진호 vs 은지원...
흠...지니어스라는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게임에 올인, 집중을 하는 과정에서 보이는 뛰어나고 예측할 수 없는 기술과 승부사적 기질을 보기 위함인데
연예인들의 대거 투입과 평소 친분이 있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인해 우리가 보고자 했던 게임과 대결은 없어지고 한편의 잘 짜여진 리얼리티 예능이 되어버렸네요.
다음 지니어스때는 연예인을 최소화하고 걸출한 능력을 가진 일반인들이 모여 게임을 진행하지 않으면 지니어스의 시청률은 점점 떨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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