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편의점을 자주 안가지만
일주일에 한번 토요일에는 꼭 편의점을 간다.
로또 하러..
암튼 얘기하려는게 뭐냐면
편의점 알바들이 시간에 따라 태도가 변한다.
일단 처음.. 편의점 알바 시작.. 이때는 가끔 보면 점장에게 편의점에 관해 이것 저것 배우는게 많다.
특히 인사성 .
점장에게 배우는 사이에도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 어서오세요~" 이런다. 낮에는 대부분 여자알바
계산할때 보면 살짝 떨리는 손을 볼수도 있다.
또한 아주 상냥하다. 뭐냐면 잔돈 거슬러 줄때 두손으로 줄때도 있고
한손으로 주더라도 꼭 내손에 꼭 올려준다. 혹시라도 동전떨이지지 않을까하는 노심초사가 보인다.
특히 담배 살때는 일일히 저거요~ 하면서 손가락으로 가르쳐줘야 집어서 준다.
첨이라 담배이름 모름..(알아도 모른척하는건가?)
나갈때도 "안녕히 가세요"는 기본이다. 아무리 손님이 많이 몰려도 인사는 놓치지 않는다.
근데 한 한달쯤 지나면 모든게 익숙해지고 귀찮아 지나보다.
한달후에 가보면 들어올때 인사없고,,
잔돈을 거슬러 줄때도 내손에 훌쩍 던지듯 주거나 동전의 끝부분만 잡고 준다.. 자잘한 스킨쉽 거부..
그리고 계산이 끝나면 곧장 자리에 앉아 핸드폰 게임에 열중한다.
또 어떤때는 남친이나 여친을 델꼬와서 수다를 떨기도 한다.
그리고 다음주에 가보변 또다른 초보알바가 점장에게 배우고 있다..
한달 벌었으니 어디 놀러가나??
뭐 그렇다고요..보통 다 이렇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