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조금이라도 바뀌길 바라고 집회에 참여도 하고 인터넷에 글도 많이 올렸지만
결국 이렇게 흐지부지 항복하게 되다니...
얻은건 하나도 없고 피만 철철 흘렸구나.
파업중단해도 징계는 그대로 추진하겠다니 결국 저쪽에서 원하는것만 다 털어주고 끝나는거 아닌가?
2013년의 마무리를 이렇게 더러운 기분으로 하게 되다니.
세상을 바꿔보겠답시고 추운날 나가서 벌벌떨고 감기나 쳐 걸리고 훌쩍대는 내모습이 한심하구나.
늙은이들이 어리석은 바보였던게 아니라 똑똑한 능구렁이였다.
그들은 결국 이렇게 될걸 다 알고 있었겠지?
ㅆㅂ ㅈㄱ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