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ㅂ- 일/간/베/스/트
오유- 오늘의 유머
의 약자란 사실 자체를 안지도 얼마 안된사람입니다. 그냥 싸이트 자체 고유명사인줄 알았었죠.
뭐 사회적으로 많이 듣기야 했습니다만, 그런쪽에 관심도 없고
개인적인 정치색도 흔히 말하는 보수적 성향이 강해서 그들의(ㅇㅂ인) 격하거나 상식미만의 행동에 눈쌀 찌푸릴 뿐이였고,
게임 정보는 인벤싸이트에서 정보만 보고 궁금한건 자유게시판에 가끔 문의 할 뿐이여서..
(인벤은 반말이 기본이라, 오유 처음와서 반말썼다가 반대먹기도 했었네요..)
제가 '오유인' 이란 단어를 안 게 롤을 통해서입니다. (전체적으로 보았을때, 좋은 방향이든, 나쁜 방향이든.. 오유 보다는 ㅇㅂ가 유명한건 사실이죠)
노무현씨를 격하게 비하하는 팀원이 있었고, 이에 '너같은 ㅇㅂ충이랑 만나서 던진다' 라는 팀원이 나왔고
이에, 노무현씨를 욕하던 팀원은 트롤한다는 팀원에게 '꼴에 오유인이냐?' 를 시작으로 두 팀원은 게임 내내 미드에 몸을 던지며
부모의 여부부터 조상님의 안부까지, 상식을 깨는 다양한 문체로 배틀을 벌이시더군요. 심지어 전체채팅으로.
화가남은 물론이거니와, 그 당시의 제 눈에는
[사회적으로 비판받는 집단] = ㅇㅂ인
과 동일한 방법으로 욕하고 트롤하는 집단 = 오유인
도찐개찐 으로 보였고, 사회 탈피자 내지는 좀 벌레들끼리 세력다툼하는 두 집단. 그렇게 인식이 박혀있었습니다.
근래엔, 관공서근무중인데 관공서에서 오늘의 유머가 된다는 사실을 알고 롤 정보와 철학글을 읽으러 들어오다보니 조금 인상이 옅어졌지만..
[ㅇㅂ인을 만나서 이겼다.] 란 게시글은 나쁘지않죠. 근데 그런 스크린샷에 보면 작성자가 상대 ㅇㅂ인에게 입에 못 담을 욕을 퍼붓는 것도 많고
[ㅇㅂ인을 만나서 걍 던짐] 이란 게시글을 보면..
조금 과장해서, [지하철에 스님이 있길레 어차피 예수 안믿어서 지옥불에 떨어질놈이니, 침 뱉고 뺨을 쳐주었습니다. 데헷 ^^ ] .. 이런 느낌이네요.
밑에 글을 읽고보니, 글쓴이가 우려했던? 상황이 얼마전에 저였길레 그냥 두서없이 글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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