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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은 재미를 위해 프로그램을 봅니다
게시물ID : thegenius_90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퐁이
추천 : 1
조회수 : 20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2/30 15:40:06
타 프로그램에서는 순전히 재미를 위한 뒤통수 치는 배신이 재미있을지는 몰라도
지니어스는 프로그램 시청자들이 받아들이는 재미랑은 성격이 조금 달라요


시청자 폭도 다르고 시청자들이 방송안에서 기대하는 모습도 타 프로그램과는 다를수밖에 없어요

다른 프로그램에서 특정인을 데리고 다니면서 갑자기 팽 해버리면
그건 그 상황과 이전의 상황과 그 캐릭터들의 관계가 미리 다 형성되어있는 프로그램에서는 
이유없는 배신자체도 재미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근데 지니어스는 그런 성격의 프로그램이 아니에요.


엄연히 게임의 룰이 있고, 그 룰에 따라서 머리를 쓰며 
때론 연합, 때론 연합안에 들어있다가 배신, 때론 솔플 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보는데
시청자들이 같이 룰 분석하고 이리저리 연합하는거 보면서 어느정도는 머리 빠개지고 싶어서 보는 프로그램이라는거죠

스타골든벨이라는 프로그램을 출연진들이 진지하게 문제 맞춰나가는 모습 보려고 보는게 아니잖아요
반대로 우리말겨루기 같은 프로그램에서 입에 밀가루 묻혀가며 몸싸움퀴즈푸는거보며 한시간내내 웃으려고 보는 프로그램 아니잖아요


배신이라는 것도 지니어스 내에서는 명분이 필요해요
가넷이라는 게임내에서의 화폐는 모든것의 가장 위에있는 절대적 가치입니다.
가넷은 최후의 설득 수단이에요
말로 믿어주지 않으면 가넷을 들고 눈앞에서왔다갔다 하며 설득시켜야 하는게 
우승하기 이전까지의 가넷의 가치이구요

그 가넷의 가치를 그냥 흔한 게임내 소품정도로 와장창 해버린게 4화였고
4화의 노홍철씨 태도였죠

차라리 이은결씨 나가고 난 다음에 문 닫고나서
주머니에 있는 가넷을꺼내서
데스매치 가기전 선 지급 가넷을 받아버렸어 하는 장면이 나왔었더라면
이기고 주겠다는 이은결씨 거래조건보다 상위에 존재하기 때문에
그리고 그렇게 거래가 가능한지 룰을 딜러에게 따져서 가능한건지에 물어보는 장면이 나왔더라면
오픈패스급 까진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레전드 영상이 나왔을지 모르죠

근데 편집을 한장면조차 그저 아무 이유없이 미안하다 하고 문에 달라붙는거였는데
그건 프로그램밖 친목을 끌고와서 나는 은지원이랑 친하니까 은지원밀어줄게 미안
이런느낌이라 시청자들이 게임안의 룰과 프로그램안에서의 캐릭터들이 화면밖으로 와장창 깨질수밖에 없었던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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