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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만 알면 당신도 6급까지는 갈수 있다. (2) 덱카운팅
게시물ID : hstone_70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 : 13
조회수 : 67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09/28 11:22:32
하스스톤하면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공략같은거 보다보면 꼭 덱카운팅 하라는 말을 합니다.
 
자기덱 남은카드 체크하라고 말을 하고, 대부분 유저들이 뭐가 몇장 남았는지 체크합니다.
 
모든 카드를 다 세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진짜 중요한 카드 몇장 썼는지는 체크합니다.
 
저도 모든 카드 몇장 다 나왔는지 기억못해요.
 
이번시즌에 제일 많이헀던 방밀전사의 경우
 
일단 전설카드들 뭐뭐 썼는지 다 기억하고, 남은 썩은위액수, 난투 1장 있는거 썼는지.
 
남은 무기갯수, 방어구 제작자 몇장남았는지, 방밀 마무리일격 몇장남았는지 침묵 몇개 남았는지만 체크했어요.
 
간식용좀비, 썩은위액, 불안정한 구울, 고통의 수행사제 각각 2장씩 8장은 체크할 정신이 없었고요.
 
 
그래도 3급까지는 올라가더라고요.
 
 
중요한건 덱 카운팅으로 뭐가 몇장 남았는지를 기억하는게 아닙니다.
 
덱카운팅을 하라고 해서 하는 사람은 많은데 왜 덱카운팅을 하는지 이해하면서 하는 사람은 적습니다.
 
 
 
 
지금 사술 1장만 있으면 저 라그나로스 잡고 이기는건데, 덱에 1장 남아있는데 언제 나오냐
 
이러려고 덱카운팅을 하는게 아닙니다.
 
 
덱카운팅은 사술이 1장 남았는데 언제나오냐 이게 아니라, 사술이 2장있고 1장이 지금 나왔는데 이걸 지금 쓸지 말지를 결정하기 위해서 하는겁니다.
 
덱카운팅에서 더 중요한건 내 덱의 남은카드 숫자가 아닙니다.
 
 
상대덱의 남은숫자입니다.
 
각덱마다 효율적인 카드가 몇장씩 있어요.
 
 
 
저같은 경우 주술사를 상대한다고 하면 최소한 상대 덱에 들어있는 카드 20장정도는 머릿속에 떠오릅니다.
 
야수정령 2장 있겠고, 대지충격, 번개폭풍 번개화살 대지의무기 불꽃의 토템까지는 당연히 2장, 마나해일 토템은 1장이겠고, 불정 2장도 확정.
 
실바나스 들어있겠고, 로데브도 쓰긴 쓰겠지.
 
주문쪽 강화하려고 비룡 혈법사 넣은덱인지, 알아키르 둠해머 넣고 질풍 한방딜 노리는 덱인지 아니면 아예 죽메 몰빵한 윤회덱인지
 
그정도에 따라서 한 10장정도의 카드정도 변수가 있는데, 한 3턴까지 올라오는 카드에서 덱의 특징이라고 할만한 특이 카드가 튀어나오면,
 
그순간 상대덱 30장중에서 25장정도는 예상이 되는거고요.
 
 
 
덱카운팅을 하는 이유는 이렇게 상대덱을 예상한다음, 그 카드를 짤라먹기 위해서 쓰는겁니다.
 
물론 이렇게 상대덱을 미리 예상하는건 경험이 많이 필요합니다.
 
나중에 상대덱 예상하는 법과, 각 덱이 주로 넣는 카드에 대해서도 글을 쓸 예정이긴 하니까 오늘은 그냥 덱 카운팅은 상대덱을 받아치기 위해서 한다는 정도로만 기억해두시면 됩니다.
 
 
인벤같은데 공략글 보면 꼭 자기 덱으로 상대 덱 상대하는 법만 적혀있습니다.
 
그런 공략글이 도움이 안되는건 아니에요.
 
 
그런데 하스스톤의 전반적인 실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특정덱으로 상대덱 공략하는 법이 아니라,
 
그냥 상대를 공략하는 법이 필요합니다.
 
상대가 뭔 카드를 쓰는 어떤덱인지를 알면, 내가 처음하는 덱 들고왔다 하더라도, 기본적인 공략법과 아껴둘카드들 이런게 어느정도 정리가 됩니다.
 
 
 
지금 내가 주술사를 플레이 중인데 상대가 썩은위액 누더기 골렘을 올렸다.
 
 
이때 내 핸드에는 사술이 있고, 대지충격이 있고, 불꽃의 토템도 있다.
 
과연 나는 뭘로 저 썩은위액 누더기골렘을 잡을것인가?
 
라는 문제의 정답은 상대방의 직업을 먼저 고려하고, 그다음에 내 남은카드를 생각해서 내려야하는겁니다.
 
 
 
그러기 위해서 덱 카운팅을 하는겁니다.
 
상대가 주술사라면 그냥 사술 날려버려도 됩니다. 상대가 사냥꾼 전사처럼 바로 무기로 내 토템 제거가능한 경우가 아니라면 불꽃의 토템 올리는 편이 효율적이고, 그게 아니라면 그냥 침묵 날리고 상대 본체를 팰지, 저 썩은위액 찌꺼기를 처리할지 결정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덱카운팅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상대 주요카드를 짜르기 위해서 내 카드 남은것을 세는것이지,
내 남은카드를 세면서 스스로 희망고문하기 위해서 하는게 아닙니다.
 
 
직업별 핵심카드에 대해서는 다음번 글에서 쓰기로 하고, 여기서는 덱 카운팅과 밀접한
내 다음 드로우 예측방법과, 상대 손패 예상법, 카드 교환 손익계산법에 대해서만 더 쓸게요.
 
 
먼저 드로우 예측방법인데 이거는 생각보다 쉽습니다.
 
이미 쓰고 계신 분들도 많을거에요.
 
내 덱뭉치에다 마우스 올리면 남은 카드 장수가 뜹니다.
 
 
내가 지금 전사인데 상대 전설 이세라 1개 처리가 무척 힘듭니다.
 
방어도는 10정도 쌓아놔서 방패 밀어치기가 나오면 잡을수 있는데 이미 1장 썼어요.
 
지금 필드에 5/4 로데브가 남아있는데, 아깝더라도 이거 이세라에 꼬라박고 마무리일격 쓰면 되는데, 2장 남았어요.
 
하다못해 침묵 카드가 나와서 이세라 특능이라도 끊고 천천히 이세라 처리하고 싶은데 침묵 1장 남았어요.
 
 
이떄 제일먼저 확인하는 것은 내 덱 남은 장수입니다.
 
내가 지금 필요로 하는카드/남은장수
 
이게 다음번 드로우에 그 카드가 나올 확률입니다.
 
만약 지금 덱 남은장수가 9장이다. 그러면 저 4장중에 1장이 나올것이라고 믿고 5/4 로데브를 써도 됩니다. 확률이 거의 절반이니까요.
 
그런데 남은 장수가 17장이다. 그경우에는 5/4 로데브는 이세라 짜를 카드가 없을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활용해야만 합니다.
 
 
 
 
다른 예를 들어볼게요. 지금 주술사 플레이중인데 사술 2장중에 1장이 핸드에 있어요.
그리고 내가 게임시작하기전에 상대방 하수인중에서 사술 먹여줄만한 놈은 3장이라고 예상했는데, 그중 1장은 처리했고, 1장이 남아있다.
그리고 1장은 필드에 올라와있는데, 지금 내 필드 하수인들로 저 까다로운 하수인 정리가 가능하다.
 
그런데 그경우 상대 하수인 하나에 내 하수인 3개를 꼬라박아야만한다. 그렇다고 여기서 사술을 쓰면 상대방이 까다로운 하수인 1개 더올렸을때 무척 곤란해진다. 여기서 하수인끼리 교환을 할것이냐. 아니면 사술을 쓸것이냐
 
이런 문제에 직면했다고 할때 역시 남은카드를 봅니다.
 
남은카드가 10장 미만이라면 그냥 사술 질러버립니다. 상대방이 그 카드 찾는 사이에 내 사술또한 찾을수 있어요.
설령 사술을 못찾고, 상대가 바로 그 카드 찾아서 올린다 하더라도, 사술을 쓰면서 필드장악했기 때문에 내 하수인들이 온전한 상황이라
손해보는 교환이지만, 그래도 짜를수는 있어요
 
하지만 게임 초반이라 남은카드가 18장 이런식이면 사술을 쓰면 안됩니다.
사술로 필드를 잡고 갈지는 모르지만, 상대방의 까다로운 하수인이 또 튀어나왔을때까지 그 필드 우위를 유지할지 확신할수가 없어요.
때문에 이경우는 사술을 아끼고 하수인으로 교환하는 편이 이득입니다.
 
 
 
 
덱카운팅으로 내가 원하는 카드가 몇장남았는지를 체크하고, 동시에 덱 남은장수를 파악해서 내가 필요한 카드가 들어올 확률을 감안한 후에
손익계산을 해서 카드를 활용해야지 게임이 원활하게 흘러갑니다.
 
 
게임하다보면 상대방이 무슨 유희왕도 아니고 원하는 카드 계속 손에 쥐고있어서 짜증나는 경우가 많으실겁니다.
 
그런데 그런 짜증나는 상황은 운이 좋다도 있지만,
 
그 짜증나는 카드를 쓰기위해서 5턴넘게 쓰고싶은거 참아가면서 아끼고 아끼고 상대방의 핵심카드 1장을 기다렸던 카드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여기서 해야만 하는 것이 상대 핸드 예측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상대핸드 예측이라고 지금 제가 쓰는건 저도 못해요.
 
못한다기 보다는 안해요. 하려면 할수는 있는데 하다보면 실수도 잦고, 제대로 하려면 진짜 어렵고 귀찮은 작업이에요.
 
 
상대 핸드 예측은 진짜 간단하게 하려면 이정도는 누구나 할수 있어요.
 
 
상대가 드루이드에요.
 
그런데 제가 5턴 썩은위액을 칼같이 올려버렸어요.
 
그런데 상대 필드에는 유령들린 거미 1장뿐이에요. 그때 상대가 자연의 군대를 써서 썩은위액을 뚫어버렸다.
 
이순간 상대방 덱에는 자연의 군대가 1장 남았다는 정보를 얻을수 있고,
그와 동시에 상대방 핸드에는 자연의 군대가 1장 더 있을수 있다는 정보 또한 얻을수 있고,
숲의 수호자로 침묵 넣을수 없었다는 사실또한 얻습니다.
 
이런식으로 상대방 덱에는 이카드가 있고, 이카드로 나를 상대하는게 가장 효율적인데 그 카드를 안쓰고 다른카드를 썼다.
 
그런데 그 다른카드가 핵심 콤보카드중 1장이다.
 
이런경우 그 핵심콤보 카드 나머지 1장또한 손에 쥐고 있고, 지금 이상황에 가장 유리한 그카드는 들고있지 않다. 라는 정보까지 얻게 되는겁니다.
 
 
이부분은 나중에 다시쓸 직업별 핵심카드 쓰면서 설명을 다시할게요.
 
 
 
 
 
이정도의 상대 핸드 예측은 누구나 할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말하려는건 진짜 어렵고 귀찮고 실수가 잘나오는 방법이에요.
 
방송에 나오는 선수들은 아마 이거 다 하고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이거까지 제대로 쓰실수 있다면 그냥 프로로 가도 됩니다.
 
 
상대방 손에 들고 있는 카드는 내 핸드와 마찬가지로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쌓입니다.
 
그리고 그 순서는 변하지 않습니다. 무조건 새로 들어온 카드는 오른쪽입니다.
 
 
즉, 상대방이 첫 손패에서 무엇과 무엇을 바꾸었는지, 그리고 어떤카드를 얼마나 오래 쥐고 있었는지를 알수가 있습니다.
 
 
상대방이 어떤 카드를 5턴 6턴 넘게 들고있다. 그러면 상대방은 그 카드를 쓸 타이밍이 없었던건지, 아니면 진짜 중요한 카드라서 아끼는건지
 
그 둘중에 하나라는것을 알수있습니다.
 
그리고 진짜 중요한 카드라면, 대충 예상이 되겠지요. 그리고 그렇게 중요한 카드라면 2장을 넣었을테고, 5~6턴 넘어가는 그동안
그 카드를 쓸 국면이 충분히 있었을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썼다.
 
그런데 상대방은 5~6턴간 필드싸움에서 손해가 누적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면 타이밍이 없어서 못올린 카드지요.
 
대머리독수리 너프전 야수냥꾼이라고 생각하고 예를 들어볼게요.
 
아마 상대가 사냥꾼이라면 그 카드는 사바나 사자일겁니다. 아니면 리로이 젠킨스요.
 
그렇게 오래 손에 남기는 중요한 카드라면 정말 중요한 카드일겁니다.
 
야수냥꾼에서 중요한 카드는
 
살상명령, 사냥꾼의 징표, 대머리독수리, 개들을풀어라, 리로이젠킨스, 사바나사자, 독수리장궁, 덫류, 이정도에요.
 
그런데 필드가 밀리는 상황이라면 살상명령을 하수인에 써서 정리를 했곘지요.
 
마찬가지로 사냥꾼의 징표역시 썼을거에요.
 
필드가 계속 우위를 뺏겼다면 대머리 독수리 없이 개들을 풀어라로 필드 정리 시도했을거에요.
 
마찬가지로 장궁역시 직접 패서 정리하려고 사용했고, 덫도 마찬가지에요.
 
개들을 풀어라를 기다리는 상황이었는데 5턴 넘도록 나오지 않았다면 그냥 대머리독수리 개풀 콤보가 아니라 그냥 야수 소환으로 조금이라도 드로우를 찾았겠지요.
 
따라서 그 카드는 상대가 필드에 하수인 3마리올려놓고 장악한 상황에서 그냥 하수인 1마리 내놓으면 다음턴에 상대방 하수인 1마리밖에 정리가 안되고,
 
만약 상대방이 내 본체딜을 넣는다면 거의 15딜정도를 프리하게 넣어버리기 떄문에 올릴수 없는 고코스트 하수인이겠고, 그거는 사바나사자밖에 없어요.
아니면 막타 넣기 용의 리로이요.
 
만약 내 필드에 피 5이상의 하수인이 있던 상황이라면 리로이 또한 아니에요. 왜냐하면 리로이 써서라도 정리했어야하니까요.
 
 
이런식으로 상대가 어떤 카드를 얼마나 오래쥐고있었는지를 체크하면서 상대 핸드를 예측하는 방법이 가능은 합니다.
 
 
그런데 무척 어렵고 귀찮고 하다보면 실수가 잦아요. 이거하면 전설도 쉽게 다실거에요.
 
그냥 이런게 있다 정도로만 알고 계시면 됩니다.
 
 
 
여기서 진짜 소소한 팁을 알려드리자면, 모든 상대방의 핸드를 기억하는건 어렵지만, 제일 왼쪽의 2장이 나갔는지 안나갔는지 기억하는건 쉽습니다.
 
 
이걸 이용해서 상대패 제일 왼쪽의 2장. 첫손패만 보는 방법도 가능합니다.
 
 
 
이건 제가 실제로 성공시킨 예인데,
 
 
제가 떡도발 + 힐기사 하던 시절에 야수냥꾼을 만났어요. 제 필드 하수인은 최대 2마리였어요.
도발몹 1마리 + 영능 1/1 신병 1마리. 이정도 계속 유지.
 
그래고 지속적으로 상대 야수만 짤라먹었어요. 계속 교환하면 제가 유리하니까요. 그런데 맨처음 드로우때 교체하지 않은 제일 왼쪽의 1장이 계속 남아있어요.
 
야수냥꾼이 첫턴에 쥘 카드는 뻔하죠.
 
1. 장궁
2. 대머리독수리
3. 개풀
4. 유령들린거미
5. 그물거미
6. 야생의벗
 
장궁이면 이미 썼었고, 떡도발에 피 5짜리 몹이 계속 올라오므로 공1짜리 개풀은 사냥꾼의 징표 없으면 못쓴다.
우련들린거미 그물거미 야생의 벗은 일단 올리는 카드이므로 예외
 
따라서 대머리 독수리 +  개풀
 
그런데 그물거미 1장과 유령들린 거미가 2장이 이미 필드에 올라왔던 상황.
 
만약 피5 도발 뚫기 힘들어서 절절매는 상황이었다면 나라면 살상명령 사냥꾼의 징표를 찾기위해서 대머리독수리 그물거미 유령들린거미로 드로우를 했을것이다.
 
따라서 아직 대머리독수리가 손에 들어온 적은 없다. 따라서 저 카드는 대머리독수리또한 아니다.
 
소거법에 따라서 저건 개들을 풀어라이다.
 
이미 개들을 풀어라를 쥐고 있으므로 난 절대 하수인을 필드에 3마리 이상 올려선 안된다. 대머리 독수리 나오는 순간 상대방에게 대량 드로우를 허용한다. 이미 남은 카드가 15장에 근접하고 있다.
 
대머리독수리의 경우 2장 쓴느 카드이므로 덱의 절반인 15장을 깐 상대방입장에서는 슬슬 대머리곧수리가 들어올떄이다.
 
 
 
그판은 결국 이겼죠.
 
 
 
 
 
이런식으로 상대 첫 손패의 제일왼쪽 2장 쓰는지 안쓰는지 체크하기로 한정하면 상대 손패 예측하는 진짜 번거로운 기술의 일부라도 써먹을수는 있습니다.
 
 
덱카운팅과 그를활용한 핸드관리법, 필드 관리 요령까지는 썼으니까 제가 쓸만한 내용중에서 남은건
 
필드 교환시 손익계산하는 방법과 직업별 핵심카드 및 그 파훼법 정도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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