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잖은 예상이긴 하지만 [임]이 보여준 모습이 설마 이런 건 아닐까..
1. 앞으로 최소 1라운드 더, 혹은 최대 3라운드까지 임요환은 존재감없이 그저 생존에 연연하면서 묻어갈 것이다.
2. 동료가 필요한, 혹은 팀이 필요한 지금까지의 게임과는 다른 개인전 양상의 게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3. 메인 매치가 아닌 데스 매치를 놓고 본다면, 순수하게 개별적 능력이 요구되는 콰트로, 결/합과 같은 데스매치가 아닌 정치력이 판에 크게 작용하는 해달별 같은 데스매치가 아직도 나오는 지금, 임요환은 정치력의 위력이 줄어드는 그 시점, 즉 전체 플레이어의 수가 줄어들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4. 그러한 이유는 임요환 역시 홍진호의 시즌 1 때를 상기하며 자신도 파벌/팀을 만드는 능력이 방송인들에 비해 밀린다고 생각하기 때문.
5. 시즌 1을 복기했음이 당연시 되는 이번 시즌 2 참가자들 중에서 임요환은 개별 1대1 능력에 한해서는 현 참가자들 중 홍진호와 이두희를 포함해 최강권이라고 생각됨. 아니, 프로게이머 시절을 상기시켜보면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음. 그 이외의 인물들은..
임윤선 - 콰트로는 솔직히 같은 편인 이두희/재경 캐리였다고 보여짐. 번뜩이는 순간은 있으나 메인 매치에서 딱히 강력함을 보여준 적은 별로 없음.
조유영 - 결/합에서는 이다혜의 자멸로 인한 승리. 사실 이다혜가 이겼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조유영도 허술했음.
이상민 - 음신의 1대1 능력이야 시즌 1에서 이미..
은지원 - 이번 4회차 해달별 데스매치에서 까딱하면 질뻔함. 과반 수 이상의 플레이어들이 자신에게 유리한 정보를 제공했음에도 칩을 거는데 있어 그 어떤 재기발랄함도 보여주지 못했음.
유정현 - 유정현은 최대 7라운드까지만 살아남으리라고 보여짐.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낮음.
노홍철 - 사기꾼은 무도에서만..데스매치 종목이 수다가 아닌 이상 임요환/이두희/홍진호 이길 가능성은 없음. (아니 말 빨리하기라면 홍진호도 사실..)
6. 지니어스에서 최고로 중요한 것은 승리가 아닌 생존. 현재 임요환은 아무런 견제도 받지 않으며 무색무취의 존재감으로 오로지 생존하는데 성공.
7. 가넷 보유수는 최하위권. 이는 홍진호와 같은 행보로, 홍진호는 비록 데스매치에 지목받으며 살아남아 1대1 강자라는 것을 모두에게 알렸지만, 반면 임요환은 데스매치에 걸린 적도 없음. 즉 지금까지는 생존에 있어서 홍진호보다 유리한 행보를 밟고 있다. 임요환은 그저 때를 기다리며 납작 엎드려 있을 뿐이라고 밖에 보여질 수 없다.
세줄요약:
임요환은 개인적 능력이 요구되는 게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때까지 플레이어들 수가 줄어들기만 기다리며 생존에 올인 중.
개별 1대1 능력은 출연진 중 최강권이라고 믿어의심치 않음.
만약 이 모든 것이 계산된 것이 아니라면 진짜 찐따일 수도..
임빠이자 콩빠인데..임이 너무 답답해 보여서 그냥 적어봤어요.ㅠㅠ
고로 한줄 요약
이모든건 작성자의 희망사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