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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양향자 "삼성 미래차 광주 투자, 최소 3조원"
게시물ID : sisa_7065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nswpdlsfjqm
추천 : 12
조회수 : 99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4/06 12:10:52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the300]광주 백색가전 해외이주 부지 등 활용 가능성 거론]

더불어민주당이 6일 삼성 미래차 산업 광주 유치를 중앙당 차원의 공약으로 승격하고 총력 지원할 뜻을 밝혔다. 최근 국민의당에 밀리고 있는 광주 지역 판세의 돌파구 마련을 위한 한 수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미래차 산업의 공약 승격은) 양향자 후보(광주 서을)가 삼성 측과 협의를 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고졸출신으로 삼성전자 상무를 지낸 양 후보가 당과 삼성 간 논의의 다리 역할을 했다고 밝힌 셈이다.

양향자 광주서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1일 오후 광주 서구 금호동 인근에서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 2016.3.3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향자 광주서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1일 오후 광주 서구 금호동 인근에서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 2016.3.3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 후보는 광주 광산에 위치한 삼성 백색가전 부지 등을 활용해 자동차 전장설비 공단을 유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 백색가전 라인은 해외로 공장을 이전할 예정이다. 양 후보는 삼성의 투자규모로 최소 3조원을 거론했고, 고용효과는 물론 지역산업 생태계 변화까지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양향자 후보와의 일문일답

- 삼성과는 어느정도 얘기가 됐나?▷ 제가 얘기하면 50% 믿음이 있지만 제1야당이 얘기하는데 그것을 안 믿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30년 IT에서 일해온 사람 입에서 나온 말이 훨씬 더 호소력있다는 것이 삼성측의 얘기다. 그러니까 '얘기를 해다오'라는 것이다. 삼성도 나쁘지 않다. 광주에 이미 현대차와 기아차가 있기 때문에 준비가 돼있다. 최적이다. 전장산업 라인만 오면된다. 다만 제가 말한다고 해도 삼성에선 얘기 안 할 것이다.

- 광주 현지에 현대차도 있나?▷ 현대차와 기아차가 다 있다. 기아차는 8조2000억원 규모인가 있고 삼성은 4조6000억원 규모 정도 된다. 삼성이 거기에 4조원만 투자하면 '8조-8조'로 해서 굉장히 도시가 균형감도 있을 것이다.

- 부지는 어디쯤이 될까▷ 광산에 지금 (삼성의) 가전라인이 빠지는 곳이 있다. 그 정도면 충분하다. 저는 광주 서구를 생각했다. 탄약고도 이전해야 한다. 그것과 맞물려 생각하면 될 듯 하다. 여러가지 방향을 생각 중이다.

- 백색가전의 고용효과가 100이라고 하면, 전장산업 고용은 어느정도인가?▷ 차원이 다르다. 백색가전은 덩어리만 크지 고용효과는 그리 크지 않다. 반도체의 경우 공장하나 짓는데 2조원에서 2조5000억원 정도 드는데, 반도체는 이미 R&D가 끝나 있다. 그런데 미래형 자동차는 R&D부터 들어와야 한다. 그렇다면 (투자액) 3조원은 굉장히 보수적으로 잡은 것이다. 그래서 이공계 학생들도 굉장히 환호하고 있다.

- 고용 이외에 기대되는 효과는?▷ 협력업체들도 다 바뀌게 된다. 기업 생태계가 바뀌는 것이다. 지금은 타이어, 백색가전, 금형, 광산업 위주다. 그런게 완전 IT로 바뀐다는 것이다. 벤처라던지 1인기업도 많이 나올 수 있다. 그런 생태계를 바꿔주는 것을 지금 시작 안 하면 큰일이다.

- 삼성 미래차의 파급효과가 이른바 '반문정서' 떨칠 수 있을까▷ 어제 지역을 돌아보니까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감정 등 다 필요없이 우리 아이와 손자들 잘 살게 해주는 게 최고라는 분위기다. 잘 살게 해주는데 못할 게 뭐냐는 것이다.

출처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newsview?newsid=20160406100108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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