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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저 같은분 있으신가요?
게시물ID : animal_744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금성군
추천 : 0
조회수 : 25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2/30 23:18:13
 
 
여기 동게에도 몇번 질문 올렸던 금성군이라고 합니다.
 
친구집에 냥냥이라고 코숏 한마리 기르고 있는데 오늘 중성화 수술 하고 왔거든요.
얘가 발정이 두번 왔었어요.
현재 7~8개월정도 됐구요.
 
첫번째 발정은 7개월됐을때 찾아왔고 하도 아옹아옹 하길래 궁디팡팡은 못하고 그냥 그 부분만 긁어주면서 달래라고 친구들 갈켜줬는데 이상하게 그때 되게 이뻐보이더라구요..(오해 금물.ㅠㅠㅠㅠ)
 
원래부터가 이쁜 냥이었지만 평소에 지 몸에 손도 못대게 하고 손물고 도망가고 안아주면 정색하고 아오오옹ㅡㅡ)+ 이런짓 많이 해서 좀 얄미웠던 상태였거든요. 거기다가 저는 자주 놀러가는게 아니라서...근데 발정왔던날 왜 그리 이뻐보였는지....ㅠㅠ 애가 발정때문에 온순해져서 그랬나 싶기도 하고...
 
그리고 일주일 발정 겪다가 잠잠해지길래 이제 발정이 끝나는구나. 얼릉 돈 모아서 중성화 수술해야겠다고 애들이 마음을 먹었었는데.
어제 또 발정이 왔다고 친구한테 전화가 왔었어요. 그래서 오늘 목동에 있는 동물병원가서 중성화를 하고 왔는데....
 
한 이틀전에 친구집에서 셋이 모여 술파티를 했거든요.
그런데 냥냥이가 저를 유달리 반기면서 마중도 나오고 앞발올려서 뽀뽀도 해주고 하더라구요.
너무 이뻐서 폭풍 칭찬해주고 그랬는데 그때도 유달리 예뻐보이고....
그날따라 이상한게 너무 이뻐서 계속 냥냥이 머리 긁어주면서 이쁘다 이쁘다 해줬습니다. 잘때도 목 살살 긁어주면서 이쁘다 이쁘다 폭풍칭찬했구요.
 
근데 그후 전화온게 냥냥이 발정와서 아옹거린다고..
 
평소 얄미운짓해도 이뻤는데 유독 발정왔을때가 더 이뻐보이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여자구요. 동물은 집안에서 길러본적이 없어요. 특히 고양이는요...엄마가 진짜 질겁하게 싫어해서 키워본적도 없었어요.
 
그래서 저같은분 있는가 해서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글 올려봅니다.ㅠㅠ
 
친구한테 말하니까 이상하게 보길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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