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 약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과거에 일어났던 일들을 훑어볼 수 있는 약이라고 합니다.

다만 아무나 듣는 게 아니라, 알리콘만 먹히는 참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약이라고밖에 할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처음에는 이런 와인색의 물약이지만, 알리콘의 어떤 마법을 써야만 위의 그 하이얀 물약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문제는 저 물약의 색깔.

뭐...본래 시청자들의 시선으로 따지자면, 생판 처음 보는 믿을 수 없는 약물이니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이미지를 주고자

꽤 좋은 평판의 색깔인 '흰색'을 우겨넣은 것일 테고,

그리고 그 나이대에 연상할 만한 '하얀 액체'라고는 사실 우유 뿐이니까 이렇게 색을 바꿔서 물약의 거부감을 줄이려는 시도였을 겁니다.

 그러나..마이 리틀 포니는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 그것도 새파란 수염자국 난 남정네들도 주요 시청자인지라,

이 플래시백 포션을 보고 무슨 생각을 했을지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