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에 노홍철씨에 대한 비난이 들끓길래

너무 궁금해서 2화부터 4화까지 정주행 했어요.

2화에서 자기 무시했다고 훼방놓는듯한모습이나

데쓰매치에서 너무너무 얄미웠지만 이런걸로 그렇게 욕하나싶었고

3,4화를 보면서도 대체 왜 노홍철, 조유영한테 그러나 이해가 안가...

는 와중에 정말 지저분하다 싶더라구요.

프로그램의 게임 자체가 팀가르기와 그 속에서의

배신과 속임수로 승자와 패자가 나뉘기 때문에

노홍철씨 쉴드치는 댓글의 주장대로 또 하나의 배신이며

또 하나의 룰브레이킹을 했다고 할수도 있겠죠.

하지만 4화 데쓰메치 분량에서 보는 내내 불편했던 것은

노홍철씨의 배신에 대한 이유를 프로그램 외적인 부분에서

찾아야했단것입니다. 이 프로 속에서 이루어지는 배신에는

가넷과 같이 이 프로속에서 주어지는 인과관계가 있기에

현실의 배신행위에서 느끼는 악감정을 접어둔채 즐길 수 있었던

겁니다. 하지만 노홍철씨가 이 틀을 깨버리고 너무나도 오로지

프로그램 외적인 이유로 배신을 선택하는 순간 이 프로의 연합과

결속, 배신에 대해 방송자체로 몰입하는 것을 힘들게 한거죠.

뿐만 아니라 그의 행동은 너무도 현실적이었기에 방송이 끝나고도

그에 대해 현실적인 불쾌함을 갖기에 너무도 충분했죠.

앞으로 방송이 어떻게 진행될지 잘 모르겠지만

좀 더 tv프로그램 그 자체다운 프로가 됐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