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슨가족 시즌15 마지막 에피소드입니다.
앞부분의 내용은 살짝쿵 생략하겠습니다.
티비에서 자신의 이미지가 좋지 않음을 알게된 악덕 조만장자 몽고메리 번즈 (이니셜이 MB이신 그분)
자신이 가진 부로 모든 미디어를 장악하고자 합니다.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스프링필드(심슨네 마을)에 송출되는 모든 미디어를 사버리고 이미지를 포장합니다.
단 하나, 우리 똑똑한 리사가 개인적으로 발행하는 신문을 제외하고 말이죠.
모자라지만 착한 아빠 호머와 친구들과 만평화백 바트의 도움을 받아 진실을 알리느라 고군분투합니다.
하지만 상대는 꼼꼼하기 그지없는 MB, 아니 몽고메리 번즈입니다.
리사가 좋아하는 망아지로 회유도 해보고 무력으로도 방해하며 결국엔 전기까지 끊어 버립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리사는 등사기까지 쓰면서 꿋꿋히 신문을 간행하지만
번즈는 포기하지않고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호머에게 약까지 먹여 엉뚱한 소리를 하게 만드는 등 수단을 가리지 않습니다.
결국 리사는 굴복하고
마지막 호를 냅니다
그 모습을 본 우리 착하지만 약간 모지란 딸바보 호머
호머타임즈를 내어 자신의 의견을 알립니다
뿐만 아니라
스프링필드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언론의 중요성을 깨닫고
각기 진실을 향해 내고싶은 목소리를 냅니다. 개인신문들을 발행하기 시작한 것이지요.
결국 번즈는 모든 미디어를 통제하는 것이 불가능함을 깨닫고 이야기는 마무리되게 됩니다.
우리는 이 만화속의 개인 신문보다 더 좋은 초고속 인터넷망과 스마트폰 등의 문명의 이기들이 있습니다.
언론의 통제가 만연한 현 새태에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잘 보여주는 에피소드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