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정말친한 불X친구들이야 걍 아무 말 안해도 안어색하니까 괜찮은데...
제가 그 남자들의 공통관심사중에
축구에는 아예 관심이 없어요... 야구 농구 마찬가지에요
그리고 게임에도 관심이 없고
피씨방은 담배냄새땜에 안가본지 10년이 넘었네요
당췌 남자애들이랑은 무슨 말을 해야될지 모르겠고...
저도 남자지만 그 특유의 억지스러운 대화방식에 도저히 적응을 못하겠어요
반대로 여자애들이랑은 아주 원만하게 잘 지내거든요...
남자애들이 좀 대하기 껄끄럽다보니 여자애들이랑 더 친하게 지내고
또 제가 좀... 남자답게 생기질 못했어요
남자답게 생겻다 소리는 태어나서 한번도 못들어봤고
이뿌장하다는 소리는 종종 듣거든요... 성격도 좀 다소곳한편이고 말도 엄청 애둘러 하고
그 흔히 커피잔 들때 새끼손가락 올라가는... 몸에 그런게 좀 베여있어요
그러다보니 남자애들은 저를 좀 띠꺼워...한달까요??
남중 남고 나와서 중고딩때는 정말 딱 봐도 아 쟤는 나 싫어하는구나 싶은 애들이 많았어요
막 반에서 공좀 차고 좀 몰려다닌다 싶은애들은 아마 다 싫어한듯...
아무튼 남자애들이랑은 뭔가 진짜 사무적인 관계가 아니면
대화하기도 힘들고 그 어색한 분위기가 너무 싫어요;;;
하.... 그냥 넋두리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