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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첼시 떠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잔류 의견 첫 시사
게시물ID : sports_145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기계과
추천 : 6
조회수 : 98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9/05/11 23:26:29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거스 히딩크 감독이 첼시에 남을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10일(한국시간) 영국의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첼시를) 완전하게 떠나기 어렵게 됐다. 그것은 사실이다"라며 처음으로 잔류 의사를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시즌 도중인 2월, 성적 부진으로 해임된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전 첼시 감도 후임으로 첼시의 임시 감독이 됐다. 

당시 러시아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었지만, 러시아에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첼시의 구단주 로만 이브라모비치가 직접 영입에 나서 러시아 대표팀과 첼시 감독을 겸하게 됐다. 

히딩크 감독은 그간 한결같이 "2008-2009 시즌이 종료되면 러시아 대표팀으로 돌아간다"고 못 박으며 첼시에서 자신의 임무가 어디까지나 한시적임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최근 바르셀로나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석연찮은 판정으로 결승에 오르지 못한 이후 심경의 변화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히딩크 감독은 "나는 첼시에서 일하는 것이 좋다. 바르셀로나와 경기서 선수들의 강한 열망을 느낄 수 있었다"며 생각을 전환한 배경을 밝혔다. 

또, "선수들과 많은 기쁨 속에서 일하고 있다. 선수들은 빅클럽에서 성취하기를 바라고 있고 그것이 나를 즐겁게 하며 동시에 떠나기 어렵게 한다. 나는 첼시와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히딩크가 명확하게 잔류하겠다는 마음을 먹은 것은 아닌 듯하다. 히딩크는 "그러나 결국 우리는 헤어진다. 그것을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다. 너무 극적일 필요는 없다. 그것이 인생"이라고 덧붙여 러시아 대표팀으로 복귀할 마음도 덧붙였다. 

2008-2009 시즌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첼시가 얻을 수 있는 타이틀은 FA컵밖에 남지 않았다. 따라서 곧 히딩크 감독의 진로가 결정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히딩크가 러시아로 돌아갈 가능성이 더 큰 상황이지만 잔류 의사를 전함으로서 극적 반전의 변수도 남겨놓게 됐다. 

출처: http://spn.edaily.co.kr/sports/newsRead.asp?sub_cd=EB14&newsid=01239846589687936&DirCode=00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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