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 특성상 회사에 여직원이 몇명 없어요..
회사 출입구와 회의실의 위치상
손님이 오면 제가 항상 커피 또는 차를 준비하는데요..
우리 부서 손님이면 제가 할 수도 있는데
다른 부서 손님이면 각 부서에서 해야하는거 아닌지..
꼭 여자가 차 준비하라는 법이 있는것도 아닌데..
남자만 있는 부서에서는 당연하다는 듯이 저한테 시키니까..
하다보니 뭔가 남녀차별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하루에 손님 한명도 안올때도 있지만,
많을땐 열명이 넘을 때도 있어요
차만 준비하는게 아니라,
다 마시고 난 컵 설거지까지 해야죠
근데 또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힘쓰는일, 키커야하는 일은 남자직원들한테 부탁하니까
매번 그럴때 마다 남자직원들은 왜 이런건 남자들만 해야하는가?
라고 생각하겠죠?
각자 잘 할 수 있는일의 특징이 다르니까
서로 할 수 있는것은 도와주고, 못하는 일은 도와주고 그런거겠죠?
(혼자서 답을 얻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