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님의 시사게 분리 관련 공지2가 올라왔습니다.
예상대로 유저 수 하락과 시사게 게시물의 다량 베스트 진입이 이유였습니다.
결과는 대략 72 : 28로 분리 반대 의견이 더 많습니다.
운영자님의 이런 공지가 올라온 뒤로
간간히 이곳 시사게시판에 '운영자의 고육지책이니 분리를 찬성해달라'는 읍소 글이 올라옵니다.
비록 일부이지만 꽤나 상당수의 오유 유저들에게
이전에 헤비업로더 탈퇴 사태나 너무 과도한 게시판 지키기 댓글 등
오유 문화의 전체적 개선과 상관없이 시사게시판은 오유의 해악으로 인식될 것입니다.
이번 일로 오유의 유저 축소와 리젠율 저조의 원죄를 모두 시사게시판이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이제 시사게시판은 오유의 죄인이 되었고,
시사게 유저들은 글 쓰는데 한 번 더 생각하고 주저하게 될 것이며,
혹여 자신의 글이 베스트나 베오베에 갈 때마다
비난과 비판에 직면하며 심지어는 석고대죄를 해야될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어렵지만 이러한 낙인을 지워내고 오유 전체의 어려움을 이겨낼 방법도 있긴 있습니다.
'1 시사글, 1 유머자료 운동'
리젠율 저조와 유머자료 부족이 유저 축소의 이유라면
'1개의 시사글'을 쓰기 전에 먼저 '1개의 유머자료'를 올리는 운동을
시사게 유저들이 앞장서서 해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무튼 이번 사태로 씁쓸한 뒷맛이 남지만,
또 시사게에 글을 쓰기 전에 한번 더 쓸까 말까를 생각하게 되겠지만,
그래도 지난 몇 년간 해왔던 커뮤니티이기에 이대로 그냥 저버리진 않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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