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오유에서도 비슷한 얘기가 나왔던 것같은데, 저희 학교 교직원으로 일하는 선배가 들려준 얘기로, 실제로 저희 대학교에서 수년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당시에는 꽤 말이 많았는데, 제가 이렇게 얘기하면 한다리 더 건너는 거라 현장감은 떨어지겠네요. 겁나는 얘기기는 한데, 한편으로는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 때는 바야흐로 삐삐전성시대+일부계층 핸드폰족이 동틀 무렵, 교직원중에 아는 사람집안에 유치원에 갈 나이 정도 되는 애가 갑자기 교통사고를 당해서 방학이고 해서 2~3일 정도 초상치르는데 이래저래 뒷일을 많이 봐줬다고 합니다. 그러고, 집에 돌아와봤더니, 며칠동안 신경안썼던 핸드폰에 음성메세지가 남겨져 있어서 들어 봤더니, 꼬마 애기 목소리로 "아저씨 고마워" 라는 게 남아있었답니다. 혹시나 싶어서 확인해보니, 그렇게 어이없이 하늘로 간 '꼬마 아이의 목소리가 맞다'고 부모가 확인해줬슴다 여자교직원들 그 메세지 듣고, 비명지르고 난리났었죠. 통신회사에 추적을 부탁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그 이후로는 모르겠네요. 참고로, 본햏 학교는 "버스 아저씨가 차열쇠 뺏어서 달아났던 얘기"의 배경이 되었던 바로 그 학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