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 해주는것만큼 상대방한테 고맙고 미안한 맘도 없단 말이야.
그런데 나는 그게 안된단 말이야.
그럼 내가 너 가지고 더러운말로 놀다가 버리고 그랬으면 좋겠니?
아니잖아.
친절하게 대하면 어장이라고 욕하고
무뚝뚝하게 대하면 싸가지 없다고 욕하고
이제는 하도 욕에 면역이 되서
그러려니 하는것도 있지만
차라리 이제는 내가 바보가 되는게 제일 나은거 같아서
알아도 모르는척 할라고...
내가 맨날 하는 말 있지? 아~ 진짜? 아~ 정말?
내가 진짜 몰랐다가 놀라서 하는 말인줄 아니?
니가 연락하고 말고 하는것도
결국 니가 기분 내킬때 하는거잖아.
그럼 왜 상대방이 기분이 내키는지 아닌지는 생각 못 해주는건데?
내가 니 메시지에 답해주려고
24x7 대기타고 있어야 하니?
결국 너도 이기적인거야.
잘 생각해봐...
맨날 너만 피해자인척 코스프레 하지 말고
진짜 스트레스는 누가 받고 있는지 잘 생각해 보란 말이야.
왜 내 입장에서 밖에 생각 못하냐고?
그럼 반대로 너는 왜 니 입장에서 밖에 생각 못하는데.
결국 똑같은거야.
누가 피해를 주고 입는 그런 시스템이 아니란거지.
니가 여자라는 이유로 피해자 인척 하지마.
남자 여자를 떠나서 우리는 인간이야 인간. 뭐가 다른데 도대체...?
그러니까 니가 나이만 먹었지 아직도 어린거고
그럴수록 니가 싫어지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