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낙태할때의 끔찍한 비명소리
이혼 후 아빠와 남겨진 나
고모가 심장병으로 아파서 정신 못 차리고 내 눈 앞에서 날뛰면서 날 때렸던 기억
우리 아빠가 쓰러진 일, 내 앞에서 머리를 가르는 대 수술을 하고 큰 흉터를 이고 돌아오신 일,
내가 직접 그 흉터를 소독해 줬던 기억
울 것 같았지만, 아빠도 힘들다는걸 알았기에 대놓고 울수가 없었다
내 앞에서 얼굴이 말이 아닌 창백한 몰골로 누워 앓고 계시던 일.
이 상황에서 형재,자매 없이 누구도 내 옆에 없다는 무서움
곧 혼자 살아야 될것같다는 공허감
4 시간 째 일어나지 않는 아빠 옆에서 간호하며 소리없이 펑펑 울던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