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야당의 분열상태에서 새누리당의 지나친 의석 독점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야당의 발전을 염려하는 손 전 대표께서도 저의 요청을 어느정도 참작, 흔쾌히 승낙하리라 믿는다"며 "다시 한번 손 전 대표에게 죄송하지만 더민주를 도와주길 공식 요청 드린다"고 거듭 말했다.
이와 관련, 김 대표는 이날 새벽 손 전 고문에게 전화를 걸어 선거지원을 간곡히 요청했다고 김성수 대변인이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김 대변인은 "김 대표가 이미 손 전 상임고문과 여러차례 통화한 바 있으며, 정장선 선대본부장도 한번 강진에 다녀온 뒤 여러차례 통화를 한 것으로 안다"며 "그동안 여러차례 손 전 고문에게 이번 선거에서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에 대한 손 전 고문측의 입장이 오늘 중 있을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손 전 고문은 이날 오전 경기 남양주시 다산 유적지내 실학 박물관에서 '다산 정약용에게 배우는 오늘의 지혜'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한다.
출처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4/07/0200000000AKR20160407048000001.HTML?input=1195m?3124a5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