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성격에 살찌는 음식만 좋아하는 좋지않은 식습관까지
살이 안찔수가 없죠
이 운동 저 운동 다 실패하고
결국 머리굴리지 말고 정통법으로가자 해서
달리기(야외 조깅이나 런닝머신 등) 했네요...식습관은 크게 고치기는 힘드니 조심하는 정도로만..
하루 10km에서 길게는 15km까지..
속도는 그렇게 빨리 뛰진 않아요..
그야말로 조깅;;;
그래서 한 석달..
163cm/68kg에서 지금 57kg
이제 넉달만에 11kg정도 감량했습니다(네..그렇습니다. 저는 여자입니다;;;;)
운동하는것에 비해 살이 더디빠진다는 말을 듣고 실망도 했지만
먹는것을 크게 압박받지 않았던터라 억울하지는 않습니다ㅋㅋ
이제감량되는 속도는 많이 둔화되었지만
이제 날씬하진 않아도 적어도 '건강'한 체중이 된 것에 조금은 기뻐하고 있습니다 ㅎㅎ
원래 싫어하던 '운동' 자체에 재미가 붙은것도 기쁘구요
그러다가 생긴 욕심이
'마라톤'
왠지 여기서 조금더 체력을 기르고 조금더 속도를 붙이면
하프마라톤을 해볼수 있지 않을까
하프마라톤을 해본다면
언젠가는 풀코스 마라톤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
근데 하프까지는 어떻게 묵묵히 뛰기만 해도 될듯한데
42.195km는 어떻게 준비해야하는 건지 도무지 감이 안와서요
매일매일 열심히 뛰어도 매일매일 42.195km를 뛸 수는 없는데
이 갭은 어떻게 뛰어넘는 건지
원래 뚱뚱했던터라 살뺀게 이몸무게라는게 창피해서 어디가서 살뺐다고 말도못해서 임금님귀는당나귀귀도 하고
마라톤에 경험있고 노하우 많으신분들께 조언도 얻고자 이렇개 글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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