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유학생임.
그렇다고 집이 특출나게 잘사는것도 아님, 정말 빠듯하게 유학하고있음.
아버지는 촌에서 태어나셔서 자수성가 하셨음.
그리고 새누리당을 엄청 싫어하시고, 민주당을 좋아하심 (전라도 출신이라...그런거 같음)
여튼 저도 새누리를 죽도록 싫어하고 민주당도 싫어함, 하지만 새누리는 정말 안되는 족속이란걸 알고있었기에 문재인씨에게 투표했었음.
투표후 일주일정도 뒤 유학생 친구들과 저녁에 만났는데, 그때 정치얘기가 살짝나왔음.
나는 절반정도는 문재인이었을줄 알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명중 나 하나만 문재인 이었음. 그리고 왜 박근혜를 뽑았나? 박근혜 아버지가 박정희고 그사람은 독재자였고 박근혜씨는 사과도 안하지 않았냐?
라고 했더니 한 친구가 그랬음 왜 박정희랑 박근혜랑 무슨 상관이냐고. 박정희는 경제 살렸다고. 대부분 그런내용이었음. 얘기하다가 핀트가 너무 안맞아서
포기함, 그냥 그렇구나 하고 포기함.
진짜 큰 충격이었음... 사실 뭐...유학생들이 상상이상으로 부자니까 그런건가 라고 생각해보긴 했는데... 단순히 부자라고 그런건 아닐거같음
(어느 정도 부자인가 하면, 강남에 있는 빌딩을 하나가 아닌 세개 이상 소유하신 할아버지가 있는 친구들이 3명이있음. 15명중에 3명의 조부님이 강남에 있는 빌딩중 9개를 가지고 계신거임.)
여튼 유학생의 대부분은 새누리당편임... 왠지 모르겠지만 민주당을 싫어하고, 과거의 정의에 대해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음.
더 놀라운건 이 친구들이 절대 골이 빈 도피유학생들이 아니라 이름을 꺼내면 헉소리날 대학에 다니는 친구들이라는건데...
참....뭐라 해야될까.... 아마 새누리는 절대 망하지 않을거임... 프랑스 대혁명같은게 일어난다?
그렇게되면 좋겠지만, 21세기에 그런게 일어날거라곤 손톱만큼도 생각하지 않음
그렇기 때문에, 난 한국이 싫음
세상에서 제일 똥인 국가가 북한이라고 하면
자본주의 국가중 가장 똥인 국가는 단언컨데 한국이라고 봄.
그렇게 싫으니까 난 절대 한국에서 살지 않을거임, 꼭 이민갈거임.
입바른 소리하면 손발이 짤리고
눈이랑 귀는 국가에 의해 닫히고
그렇다고 국민들이 다 분노하는가?
아님. 국민들은 이제 분노하지 못함
분노하지 못하는 국민들은 체념을 하게됨
분노해도 정부는 눈하나 까딱하지 않으니까 포기해버림
투표권이 있으면 뭐함? 투표 안함, 아마 시간이 흐를수록 더더욱 안할거임
교육받으면 뭐함? 어짜피 그 교육이란게 민주주의 관한건 절대 아닐거임, 왜냐면 지금도 그렇게 안하니까
오히려 잘못된 교육으로 정부의 노예가 됐지 절대 의사를 표현하는 존재는 되지 않을거임
예전 그리스 직접 민주주의 보다 훨씬 퇴화된 민주주의라고 부르기도 우수은 겉보기만민주주의를 가진 한국에서 난 절대 살고 싶지 않음.
그냥 푸념 한번 해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