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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 - 레테
게시물ID : music_844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췌켄
추천 : 3
조회수 : 90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2/31 22:00:17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dFnAk


눈을 감아도 꿈을 꾸어도 떠오르지 않아

지금 여긴 내 자리가 아냐
웃고 있지만 말하지만 대답하지 않아
어디선가 들릴 듯 나의 이름
날 보고 있지만 아무도 듣지 않아 다른 생각들뿐
내 앞에 있지만 내 이름 부르지 않아 어지러워
벽에 기대어 거짓이 되어 여기 있지 
지금 여긴 내 자리가 아냐.
날 보고 있지만 아무도 듣지 않아 다른 생각들뿐
내 앞에 있지만 내 이름 부르지 않아 다른 생각들뿐
눈을 감아도 꿈을 꾸어도 떠오르지 않아 
나를 아는 그 누구도





자우림의 레테에 대한 내 주관적인 해석을 풀어보겠다.

첫번째 해석으로는

레테는 그리스 로마신화에 나오는 강의 이름으로써 이 물을 마시면 모든 기억을 잊는다고 한다.

이 화자는 이 기억을 잊는 강의 물을 마셨다.

눈을 감고 꿈을 꾸어보려고 해도 자신의 기억은 되돌아 오지 않는다. 

자신이 있던 자리를 기억을 잃음과 동시에 잃어버린것이다. 

겉으로는 괜찮은척 웃고 말도 해보지만 기억을 잃음과 동시에 자기 자신도 잃어버린것이다.

자신을 보고 있지만 그들이 아는 는 다른 이다. 그들은 내가 이야기 하는것을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말로 듣고 있는 것이다. 즉 기억을 잃은 후 나는 그들이 아는 내가 아니다. 

나를 나 자신으로 듣지 못하고 서로 서로 다른 생각으로 나를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나와 같이 있지만 그들은 나를 나 자신으로 부르지 못한다.

자기가 있을 곳이라 생각했지만 사실 이곳은 내가 있을곳이 아니였다.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고 잃어버린 사회속에서 거짓으로 살지만

자기 자신이 있던 자리가 아닌 지금의 나 자신이 있을 자리를 찾고싶은 메세지를 담고있다고 생각한다.

두번째 해석으로는

기억을 잃는 강 레테의 물을 마신뒤, 서서히 기억을 잃어가는 모습을 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점점 흐려져가는 기억

누군가 날 부르지만 그것이 나라는것조차 기억하지 못하고

이곳이 내가 있던 자리지만 그 자리가 내 자리라는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이질적으로 느껴지고 거짓처럼 느껴진다.

흐려져가는 기억속에서 자기 자신을 잃은 그 순간 모든것들이 이질적이게 느껴지는 그런 내용을

담은 노래라고 생각한다.

위의 해석을 풀어보면

첫번째 해석으로는, 자신의 거짓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사람들 속에서 행동하지만 사실은 그것이 자신의 모습이 아니며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그런 욕망을 담고있다고 생각한다.

' 기억상실 ' 이라는 소재를 이용해서 거짓된 모습의 이질적임을 드러낸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입을까봐 자신을 꽁꽁 싸매고 보여주지 않는 사람들,

압력속에서 자기 자신을 드러내지 못하고 소극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을, 그런 사람들에게 부르는 노래이다.

두번째 해석으로는, 거짓된 모습으로 생활하는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모습을 들어내게 됬을때

모든게 이질적이게 느껴지는 것을 담고있다고 생각한다.

자기 자신을 들어내게 되었을때 거짓된 모습의 자기자신은 서서히 지워져가

지금의 모습으로 기억된다. 그들이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보게 되었을때 모든게 이질적이게 느껴지겠지만

거짓된 모습이 아닌 자신의 참된 모습이기 때문에 자기 자신은 이질적이지 않다.

누구에게나 거짓된 모습은 있고 남을 속이고 있다.

인과관계속 참된 자신을 들어내므로써, 거짓된 자신을 버릴수 있다.

그 결과가 어떤식으로 변할지는 모르지만, 자기 자신에게는 이질적이지는 않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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