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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과로 공감대를 해봤습니다.
게시물ID : animation_1635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k201
추천 : 1
조회수 : 18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2/31 23:48:36
제 중학교 친구들은 전부 제가 덕후인걸 알아서 상관없는데 고등학교 친구들은 몰라가지고 나름의 일코를 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그리고 제 반에 다른 덕후 애가 한명 있어요. 걔는 반에서 덕후로 낙인이 찍혀서 만화 얘기 나오면 항상 까이는데 측은하게 생각하면서도 뭔가 도와주려니 덕후로 몰릴까봐(덕후 맞지만) 아무 말도 안걸고 지냈어요.  (그 애 왕따는 아니에요. 만화 얘기만 나오면 까일 뿐이지)
 
 
그러다가 오늘 방학식에 할 것도 없어서 빙과 정발판을 가져가서 좀 보고 있었어요. 빙과 정발판이 디자인이 워낙 좋아서 애들이 그런 부류의 책이라 생각하지 않거든요. 그렇게 그냥 보던 도중에 그 애가 보이길래 그애에게 다가가서 말을 한번 걸어봤습니다.
 
나 : 야, 너 빙과가 뭔지 알아?
 
그 애 : (살짝 놀랐다가)  ..ㅇ,아이스크림!
 
나 : ㅋㅋㅋ 네가 생각하는 그거 맞아 (책 뒷편을 보여주며)
 
CAM00320.jpg
 
그 애가 이걸 보더니 놀란 표정으로 절 보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마지막 날이기도 해서 저도 그 애 한테만은 덕밍 했습니다.
 
특히 호타로 마우스패드 받은거 자랑하니까 엄청 부러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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