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한 2호선...
앉을자리는 있을리없고 자리가 생겨나면 앉을 시늉 하는순간 좌우에서 날아오는 어버이여러분..
씁쓸하게 굽혀있던 허리를 펴고 시원한 자리에 서서 가고있었는데요.
다음역에서 제 옆에 저보다 키가 큰 여성분이 서게 되었습니다. ( 전방 유리넘어로 스캔완료! )
엄청 이쁘게 차려입으시고 긴 생머리에 //ㅅ// 고개가 굳어서 저쪽으로는 돌아가지가 않더군요.
근데 자꾸 팔이 맞닿길래.. 석고상같이 굳어있으면 내가 이걸 즐기는거같길래 ( //ㅅ// )
계속 반대편으로 빼길 반복했거든여...
근데..
그렇게 자꾸 왼쪽으로 밀려나다보니까 어느세 왼편에 있는 아담한 여성분과 가까워지더군요.
물러날곳이 없어졌는데.. 왼편의 여성분은 자꾸 붙어오니까 변탠가? 라는 눈빛을 자꾸 보내오고
오른쪽의 여성분은 계속 다가오는거에요 뒤쪽 라인은 아에 손잡이가 넘쳐나는데도!
결국
이렇게 손잡이만 잡고서 중앙으로 튀어나오게 되었음...
한 두정거장 정도를 이렇게 갔는데.. 생각해보니 내가 너무 비참한거같아서
그냥 출구쪽으로 이동해서 중심잡기 놀이하다가 왔어요.
잠시나마 행복했츰.....
오징오징
하.. 도트나 찍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