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 pt를 받아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입니다.
집에서 유튜브등으로 근력운동을 6개월정도 하다가
이후에 의지가 약해지고 혼자하려니 자꾸 쉬는 시간이 늘어나고
자세가 바른건지 알수가 없어서
이틀전 헬스를 등록 했어요.
GX 수업도 해보고 집에서 했던 동작들로 간간히 하면서 운동을 하던 중에
OT 트레이닝을 2회정도 받아볼수 있어서 해 보았습니다.
트레이너분은 처음에 어디가 아프신곳은 없냐고 일단 물어보셔서 딱히 없다고 하니
어깨가 조금 안쪽으로 굽었고 앞쪽근육이 뒤쪽보다 발달 되어있어서이걸 균형있게 만들어야한다고 하셨고
어떤몸을 만들고 싶으시냐길래
살은 그냥 유지해도 좋으니 근육양만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 했죠.
(완전히 굴곡있는 콜라병같은 몸매를 갖고 싶다하니 그건 6개월만에는 좀 힘들다고..ㅠㅠ)
이번에했던 오티는 워밍업 수준으로 스쿼트 런지 자세교정 하고
척추에 무리가지않는 복근 운동 약간 그리고 지압을 하셨습니다.(엄청 아프더군요..)
설명은 근육사진을 보여주시면서 어디를 어떻게 자극시켜서 운동을 하고
운동후에 스트레칭을 자주해서 유연성을 기르셔야 한다고 하셨고
결론은 PT가 필요하다고 했지요
주2회 20회 정도면 운동방법 자세를 체계적으로 배울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요금은 다른 트레이너분보다 좀 더 받는다고 솔직히 말씀하셨고요.
제가 고민인것은... 설명을 잘해주셔서 신뢰가 가는 데
다른트레이너분처럼 영업성 성격이 아주 없다고도 할수없는 멘트를 듣기도 했고요.
운동할때 1시간동안 계속 워밍업 수준의 운동만 받고 가는 건 아닌지
현재 결혼준비중이라 돈 쓸일이 너무 많은데
후에 혼자 운동한다고 할때 정확한 자세와 부상방지를 위해서 투자해도 지
이점들이 고민입니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
나이는 30대 초반여자이고요.
오늘 측정한 인바디결과 165 /56.4
근육양은 다 정상이라고 나왔고 체지방이 살짝 있는데
근육양은 유지하면서 체지방을 2키로 정도 빼면 좋을것 같다는 얘길들었습니다.
어차피 평생 운동은 할거지만 그와중에 헬스만! 하지는 않을겁니다.
지겨워지면 복싱도 했다가 홈 트레이닝도 했다가 한동안 빠져있던 등산도 했다가
하려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