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토요일, 오뎅군과 함께 무박2일로 경기도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에 갔삼~ 해뜨기 전에 구경해서 좀 심하게 춥긴 했지만 정말 좋드라 ~_~ 으헤헤~ 수목원을 구경하다가 산중턱에 만들어 놓은 산책로를 걷게 되었는데 지저귀는 새소리와 뭔가 맑고 시원한 공기 - 캬~ 한참 감상에 젖어 있는데 옆에 있는 오뎅군이 "후~~우~~하~~ 후~~우~~하~" 하면서 심호흡을 하면서 양팔을 쫙 펴는 것이었다. 그리고는 " 산림욕 하자~" 라고 하길래 [음.. 잘 생각해보면 머 산림에서 즐기는거다 그정도지 정확한 뜻은 나도 잘 모르..-..-;] 뭔지 모르지만- _-; 뭐 온몸으로 느껴보자는 생각으로 나도 같이 양 팔을 쭉펴고 심호흡을 하려고 하는순간, 오뎅군이 한마디 하더라.
산림 ㅅㅂㄹㅁ~~ -_-;; 쿨럭.. 2. 나는 집에서 학교까지 가는데 대략 3시간 걸린다. 고로 하루 통학시간만 6시간인 나는야~ 슈퍼우먼~~ ~~~~~m(+ㅁ+)m~~~~~ 그.러.나 . 불행히도 학교수업은 하루빼곤 다 10시 수업인데 귀차니즘 덩어리인 나는.. 가끔..( 그래 다들 가끔이라고들 한다 -_-; 나만 그런거 아닐..퍽) 늦잠을 자면, (솔직히 10분만 늦어도 타격이 크다.. ㅠ_ㅠ 워낙 행동이 굼뜬지라,;) 종종 모자를 이용하곤 한다 *-_-* 그렇다고 머리에서 발냄새 나고 그런건 아니라는.. ㅡ,.ㅡ;;;;; 어느날, 사실 좀 일찍 일어났음 에도 불구하고 전날 감았는데 뭘.. -_-;;;;;; 하는 귀차니즘으로 모자를 푹 눌러쓰고 학교로 갔다. 평소에는 뭐 모자 잘어울리네, 이번 모자는 뭐 어떻네 하던 오뎅군이 그날의 나를 지긋이 바라보며 충격적인 한마디를 던졌다.
니는 모자한테 미안하지도 않나? 뽀너스.. ^.^ 공감 도전!!!; 수목원 근처의 운전병 훈련소 출신이라던 예비역 2년차 오뎅군이 훈련소 근처를 보며 말한건데요. 군대를 간단하게 한줄로 표현하자면 ....
추억이지만 절대 그립지는 않다. =ㅁ=; 아. 며칠전에 썼을땐 재미있는거 같더니(?) 그날 미운 오유 갑자기 페이지 오류로 다 날리고 새로 쓰니.. 여엉.. 구린 글이 되었는데 ㅠ_ㅠ 시험공부의 압박으로 걍 올려봅니다.;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