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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침묵하고 있으면 아얘 변하지 않을까봐
게시물ID : military_708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후덕품장화
추천 : 3
조회수 : 30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4/22 01: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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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적어봅니다.

92년생 남자로 저도 힘든 군생활하고 돌아왔습니다.
생각해보면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나고
즐거운 일도 있었지만
자살하고 싶었던 적도 있고
불합리한 상황에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사랑의 전화 상담원 붙잡고 눈물만
조용히 흘렸던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정말 친한 동생들이
군대로 끌려가서 고생하고 고통받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그 친구들이
아무런 보상없이 젊음을 소비한다는 게
안타깝고 분해서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약한 자를 먼저 찾아가는 문재인씨의 모습
정말 보기 좋았고
이 나라의 썩은 부분을 도려내기 위해서는
선택을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나와 내 가장 소중한 친구들의
삶이 그리고 젊음이 소외받고 있는 소외받을지도 모르는
이 상황을 그냥 바라보기만은 어렵습니다.

남은 기간, 많이 고민하겠지만
지금은 제가 가진 패를 잠시 뒤집어 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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