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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가을 야구를 위한 Key Player
게시물ID : sports_146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우비
추천 : 1
조회수 : 102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9/05/14 02:58:34
LG의 가을 야구를 위한 Key Player 현 LG타선의 정점이죠. 아름다운 stat과 더불어 인성까지 두루 갖춘 4번 타자.
오프시즌에 1루&지명 자리가 많다고 용병은 투수 둘이 낫다는 얘기도 종종 있었지만, 유망주는 유망주일 뿐이었습니다. 신께서 보여주시는 모범적인 언행과 타선에 펼쳐주시는 우산효과는 정말 팬들로 하여금 우러러볼 수밖에 없게 만드십니다. stat은 풀시즌을 뛰면 체력문제가 어찌될지는 예상하기 힘드나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최소 3,4,6’은 찍으시겠죠. 내심 엘레발로 꿈의 4할도 기대하고 있습니다만…… =_=

1루&지명 대체 자원은 많지만 페니는 절대 대체 불가입니다. 여기서 문제가 생기는 거죠.
많은 팬들이 우려하는 부상의 문제... 페니 타석에서 심심찮게 몸 쪽으로 붙이는 위협구들이 보입니다.
물론 이러한 위협구는 페니에게만 오는 것이 아니지만, ‘용병’이라는 점이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죠.

김현수 선수, 정근우 선수가 타율부분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고, 홈런에선 최희섭 선수, 김태완 선수, 이범호 선수 등이 경쟁을 펼치고 있긴 하지만, 지금 페니가 보여주는 모습은 압도적입니다. 국내투수들에게는 자존심이 상할만한 상황이죠. 따라서 이 상황이 지속될 경우 암묵적으로 위협구가 빈볼이 되어버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페니는 일본에서 이런 상황을 경험했고 대응 없는 팀에 상처를 받았죠...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LG가 LG선수들이 페니를 단순한 용병이 아닌 팀의 일원이자 동료로 생각하느냐가 될 것 같습니다. 페니를 보호하기 위해 빈볼성 위협구나 빈볼일 경우 페니보다 먼저 들고 일어나 벤치 클리어링을 보여줄 수 있는지, 또 빈볼성 위협구에 대해 투수들 역시 대응해 줄 수 있는지가 정말 중요합니다. (LG에서 몸 쪽 제구가 되는 투수가 거의 없다는게 문제지만요...ㅠ.ㅠ)
아무튼 LG의 가을을 위해서는 신께서 팬들이 걱정하는 문제없이 풀시즌을 치루셔야죠.


2. 정재복

박명환의 복귀와 새 용병(옥춘...T^T...)이 가져다주는 의미는 선발진의 강화보다는 선발진에 두선수가 합류함으로써 현재 선발인 투수들을 중간으로 돌리면서 얻게 되는 중간계투의 강화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중심에는 바로 정재복이 서있죠. 박명환과 새 용병이 합류할 경우 봉-용병-박-심-최 정도의 로테이션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재복과 이범준이 중간에 합류하게 되는데, 이범준은 아직 제구가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기복은 감안을 해야하고, 정재복의 경우에는 지금 상태로는 중간활용도 힘든 상태죠. 몸이 안 좋은 상태라고 하는데, 어서 추슬러서 작년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랄 뿐입니다.

박명환과 새 용병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는다면

선발 봉-용병-박-심-최 / 승리조 허니-복-택옹
롱릴리프 범-광수 / 원포인트 껌옹 / 마무리 우규민

이렇게 되는 게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동현과 서승화가 상황에 따라 대체될 수 있겠고, 13인으로 운영한다면 이동현이 먼저 들어가겠죠.


3. 안치용

FA영입은 수비 좋고, 타격 좋은 선수 두 명의 추가가 아닌 포지션의 경쟁을 유발해 기존선수들의 기량향상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경쟁이 심한 외야부분인데요 실제로 시범경기에서 안치용이 연일 맹타를 휘둘렀었고, 복귀한 박용택도 남달랐죠. 하지만 안치용이 시즌 들어와 부진하면서 경쟁효과가 반감되고 있습니다. 현재 박용택 - 이대형 - 이진영 라인은 모두 좌타라 안치용이 가지고 있는 우타의 메리트는 큽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타격, 수비, 본헤드 플레이를 보여준다면 경쟁이 될 수가 없죠. 어제 모습을 봤을 때는 2군 갈 수도 있을 것 같군요...

또한 이병규, 김광삼, 손인호 등을 시험해본 제5의 외야수도 아직까지는 큰 효과가 없습니다. 그나마 손인호의 수비만이 남을 뿐... 따라서 안치용이 살아나는 것은 LG의 가을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난세의 영웅이 아닌 LG의 영웅으로 거듭나길 기대합니다.


4. 조인성

어제 경기는 대부분의 팬들이 심판에게 초점을 맞췄습니다만, 여전히 조인성을 비난하는 팬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타석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어제 조인성의 리드 때문에 진 것이 아니죠. 허니, 규민이 모두 공이 썩 좋지 않았습니다. 내야 수비진도 투수가 맘 편히 던질 수 있는 구성이 아니었죠. 그리고 똑같이 조인성의 리드했지만, 택옹은 두 타자를 멋지게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리드 문제보다는 궁합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정민옹이 포수를 볼 때 좀 더 안정감이 느껴지지만 지금의 LG는 조인성 없이 풀시즌을 치룰 수 있는 상황이 안 됩니다. 어제 경기만 해도 흔들리는 이재영은 정민옹도 잡지 못했죠... 결국 두 포수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은 감독님의 몫이겠죠.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조인성이 타격감을 좀 끌어올려야 겠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였나요. 어린이날 조인성의 홈런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주장님 파이팅.!.


5. 이기는 방법

8연승을 통해, 그리고 어제 경기를 통해 LG가 달라졌음을 느꼈습니다. 근성도 생겼고 이기는 맛을 알았으니, 이기는 방법을 알아가야겠죠. 지금까지 이긴 경기와 진 경기를 비교해 보면서 선수들이 스스로 이기는 방법을 찾는다면 LG는 더욱 강해질 거라 생각합니다.


6. 멘탈

시즌 시작하면서 가장 걱정되었던 부분은 심수창, 우규민, 이대형 이었습니다. 심수창은 수비 실책이나 블론으로 인해 승리를 날려도 다음경기에서 호투하면서 많이 극복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경기 내적으로도 조금만 더 냉정해지면 풀타임 2,3선발도 더 이상 꿈이 아닙니다.

우규민은 내야 수비에 따라 달라지는 투수입니다. 어제 경기에서도 여실히 증명됐죠. 물론 공 자체가 썩 좋지 못 했지만요. 사람인 이상 실책이 나오면 심적으로 흔들릴 수밖에 없지만 마무리라면 본인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대형은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2번으로 나오면서 살아나고 있습니다. 박용택, 이대형 테이블세터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박용택이 부진할 경우 둘 다 부진하게 될 수 있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죠. 하체가 고정되면서 외야로 공 좀 보내는 구나 싶으면 몇 경기 못가서 다시 원상복귀... 3할 타율까진 아니더라도 출루율만 어떻게 좀 안되겠니?...

김광수 주자 나가있는 상황에서 흔들리는 부분만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다면 승리조로도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잠실에서 147까지 찍히는 걸 본 것 같은데, 멘탈만 좀 더 보완한다면 중간계투진에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2군에서 올라온 타자들의 경우에 루킹 삼진을 너무 많이 보는 것 같아 슬픕니다. 눈야구는 2군에서 하시고 1군에 올라왔다면 본인의 스윙을 보여주심이. 특히 이병규를 많이 기대했던 저로서는 어제 11회 말의 모습 승패와 상관없이 너무 아쉽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재영은 어제 경기를 보면서 포기했습니다. 영점은 둘째 치고 멘탈이 안 되는 선수는 구위고 포텐이고 과거성적이고 고려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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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게에 글 한번 올려보고 싶어서 허접한 뻘글 한번 써봅니다..=_=;;;;;;;;;

올해 임용고시를 보느라 공부해야하는 시기인데...

때마침 LG가 잘하고 있어서... 야구 끊기가 참 힘들군요...휴..ㅠ.ㅠ..

일단은 오늘 경기가 시즌 초중반 분위기를 판가름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_= 화이팅 봉!! 웹서핑 하다가.. 좋은 글이 있어서 퍼왔습니다. ㅋ 엘지팬분들은 보시면 재밋을거 같아서..ㅎㅎ 출처는 istat의 '정진형'님의 글이구요 원문링크는 http://www.istat.co.kr/bbs/view.php?id=baseball&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266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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