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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다이어트 성공기 입니다 ^^ (인증사진 포함, 긴글주의)
게시물ID : humorbest_7080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은터남
추천 : 150
조회수 : 11390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7/05 23:27:42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7/05 22:17:32
안녕하세요, 오유 눈팅기간 6개월을 지나고 이제야 가입하여 글 처음 남깁니다. ^^
첫 글을 제가 인생 살면서 가장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다이어트성공기로 작성해서 오늘도 살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의지를 북돋아 드리고 싶습니다. ^^

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캡쳐1.png
(ㅋㅋ 포샵같은거 안키웁니다. 그냥 그림판에서 대충 색칠합니다.)
가장 살 쪘을 때의 모습입니다. 178cm에 98kg입니다. ( 2년전입니다.)
살찌면 왜 매력이 없을까요? 맞는 옷이 없기 때문에 아무거나 걸쳐 입어서 그래요 ㅜㅜ
일단 브랜드 옷... 맞는게 거의 없습니다. 시장에서 빅사이즈 옷이나 사 입어야 하죠.
맨날 후즐그레... 추리닝에 남방 정도? 

이래선 안되겠다!! 그래서 시작했습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앞서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은?

나를 제대로 파악하자.
일단 사진을 제대로 찍습니다. (원래 뚱뚱한 사람들은 사진 잘 안찍죠? 뚱뚱하게 나오니까요.. 그런데 그게 남들이 보는 제 모습 맞습니다.)
그리고 인바디 측정!

캡쳐2.png
(역시 포샵따위 안키웁니다. 그런데 뒷통수는 뭐하러 칠했을까요? -_-;; 칠하면서 아차했는데 귀찮아서 그냥 칠했습니다. ㅋ)

가장 심각한 부분은 가슴살, 옆구리살,뱃살이네요... 저러니 어떤 옷을 입어도 태가 안나죠 ;;

인바디 결과입니다.
캡쳐3.png
체지방률 34%는 정말..... 이건 뭐 ㅋㅋㅋㅋ

한달 동안 식단/운동 결과는?

캡쳐4.png
(이번에는 뒷통수에 빨간칠 안했습니다. ㅋ )

눈에 보일만큼의 변화인가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ㅋㅋ 아주 약~간 변화한듯하네요.
하지만 인바디 결과는?
캡쳐5.png
꽤 좋습니다. 7키로나 뺀거에요.. 그것도 지방량만... 쉽지 않았습니다. ㅋ
하지만 겉모습은 아직 시궁창이네요 ;;;
여기서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100키로나 90키로나 보기에는 똑같다... ㅋㅋㅋ

자 그럼 다음달 결과를 볼까요?
캡쳐6.png
이제야 겉모습이 차이가 나는 것이 느껴집니다. 아직 옆구리살이 삐져나왔지만 뱃살 들어간게 확연히 보입니다.
배의 굴곡도 생기기 시작했어요~ ㅋ
인바디 결과는요?
캡쳐7.png
한달동안 10키로 뺐네요. 이로써 두달만에 17키로 감량입니다.
하지만 너무 감량에만 치중한 결과 근육량도 빠졌습니다. 이건 별로 좋지 않은 듯 하군요...

사진과 인바디를 보니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100키로나 90키로나 똑같이 돼지지만 그래도 80키로는 봐줄만 하다? ㅋㅋ

자 이제 대망의 마지막달 결과입니다. (목표기간)
캡쳐8.png
(허리가 왜 이리 굽었냐구요? 복근 있어보이려는 수작입니다. -_-; )
캡쳐13.png
(이야~ 사람 됐다.. ㅋㅋ 턱선 강조용으로 턱라인은 빨간칠 안했습니다. 그런데...과도한 감량의 후유증으로 뱃살이 처졌네요 ;; )

캡쳐12.png
( 일반인의 옷이 드디어 맞습니다..... ㅜㅜ )

대망의 인바디 결과는요?
캡쳐9.png

100일동안 총 24키로 감량(근육량 감소 최소화, 체지방감량으로만..)을 했습니다.
체지방률 10% 미만 나와야 식스팩이 나온다던데.. 그정도는 못했습니다. (사람이 할짓이 아닙니다 ㅜㅜ )

여지껏 빨간칠 했습니다만...마지막이니 Before -> After 사진 투척~
다운로드1.jpg   before
다운로드2.jpg  after
어때요? 확실히 변했나요? (아는 사람 있으면 창피한데 ;; )

사실 남이 다이어트 성공한 사례를 보면 모두 그 자체에만 신경을 쓰지 그 사람이 어떻게 했는가를 잘 생각안하는 것 같아요.
저 정말 힘들게 했습니다.
100일 목표 기간 동안 일반식 한끼도 안먹었구요.. 운동 열심히 했습니다.

다이어트 기간 동안의 표준 식단입니다.
06:00 : 사과 1개, 계란흰자 3개
09:00 : 고구마 1개, 닭가슴살 100g
12:00 : 고구마 1개, 닭가슴살 100g, 방울토마토 15알
15:00 : 고구마 1개, 닭가슴살 100g, 호두 2알
18:00 : 고구마 1개, 닭가슴살 100g, 방울토마토 15알
21:00 : 두부 1/4모, 오이 2개


1일 6식입니다. 
맛 드럽게 없습니다. 꾸역꾸역 먹습니다. 삶에 먹는 즐거움이 없습니다.
더군다나 직장인이 시간 맞춰 먹기 쉽지 않죠.
하지만 도시락 싸들고 ( 여름이라 아이스박스에 챙겨서 ) 다니면서 챙겼습니다.
회사에는 3개월만 제발 봐달라고 사정하여 회식자리에서도 닭가슴살 먹었습니다.

저처럼 해야 성공한다는 이야기를 하려는게 아니고요...
그만큼의 의지가 있어야 한다는거죠... 
이래서 못해, 저래서 못해는 말 그대로 핑계일 수 있습니다.
정말 어쩔 수 없는 경우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쯤 식단 못지켰다고 다시 찌는 거 아닙니다.
그 다음날부터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오늘 실패했다고 좌절할 필요 없습니다.
부디 의지를 가지고 다시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식단이나 운동 방법에 있어서 남들이 좋다더라 하는 카더라 통신 믿지 마시고... 정확히 검증된 정보만 믿으시길 바랍니다.
검색 잘 해 보시면 정말 좋은 사이트들이 많습니다.
제가 주로 정보를 얻었던 블로그 추천해 드립니다.
http://blog.naver.com/kiltie999
정말 알짜배기 정보가 많이 있습니다. 많은 정보 얻어가세요.

그럼 감사합니다. 즐다이어트 되세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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