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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코메디가 없는 서글픈 한국
게시물ID : sisa_4771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별6
추천 : 4
조회수 : 46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1/01 20:45:34
외국의 코메디프로나 토크프로그램을 보면 대통령이건 장관이건 대선후보건
아주 잘 씹습니다. 그들의 자유로운 분위기가 너무나 부럽더군요.  토크프로그램 진행자가
대통령을 비판하고 매도했다고 해서 누구하나 뭐라고 하지 않고 더군다나  백악관에서 전화도 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좀 다릅니다. 예전에 전두환시절떄는 시사,정치 코메디가 없었습니다.
뭐 자기랑 대머리가 비슷하다고 TV출연을 못한 배우도 있구  얼마전 김구라가 밝혔듯이 이순자여사와
주걱턱이 닮았다고 못나온 연예인도 있습니다.

그런데 노태우정권이 들어서고  좀 부드러운 사회분위기가 되더니  시사,정치개그가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시사개그는 전두환정권떄도 있었지만 정치개그는 없었습니다.

그 시사정치개그의 물꼬를 튼것은 아마  김병조씨가 아니였나 생각이 듭니다
 
kkk_1.jpg
 
 
배추머리 김병조씨는 일밤의 전신인 일요일 밤의 대행진을 배추머리 휘날리면 진행을 했었구
그 당시 최고의 개그맨이었습니다. 그는 여러가지 사회의 시사성 문제를 코믹하게 해석하여 국민들에게
선보였는데 아주 재치와 사회풍자가 아주 절묘했죠.  지구를 떠나거라~~~ 나라노라라~~
등 수많은 유행어 제조기였습니다

그러다 노태우정권떄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이란 코너로 큰 히트를 친 김형곤씨가 시사 정치
개그를 선보입니다.
 
555.jpg
 
 
저는 이 코너보다 김형곤씨가 했던 탱자 가라사대~~ 라고 했던 그 코너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전직 대통령을 풍자하고 정치인들을 풍자하고  정말 깔깔대고 봤습니다.

이후에는 최병서씨가 정치인들 성대모사로 인기를 얻었구요. 이떄만해도 정치인들 풍자하는 개그
참 많았고 그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어느정도 민주화가 되어가나 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이런 시사, 정치코메디를 볼수가 없습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국민들이  싫어해서 일까요? 네 맞습니다. 지긋지긋한 시사,정치 특히 정치이야기를
싫어합니다. 그러니 투표도 잘 안하죠. 관심도 없구요. 최근에 광우병떄문에 정치에 좀 관심 있어졌지
그전에는 관심도 없습니다.  하지만 국민들 관심뿐 아니라 방송국이 알아서  안하는것도 있습니다.
정치,시사코메디 잘못했다간  키보드 워리어들을 꺠우는 역활만 할테니까요

2008년 한국언론들의 기사를 보면 뭐든지 흔들어보자식의 기사가 태반입니다.
무슨 무슨 논란, 논란, 논란, 어제 개콘에서 키스한것도 논란이라고 하더군요. 참 놀랍습니다.
그냥 마냥 다 논란으로 만드니 어느 개그맨이 어느 코메디언이 그런 껄끄러운 소재를 할려고 할까요

덕분에 정치하면 더럽고 치사하고 아니꼬운 존재로만 보게 되었습니다.
정치도 좀 여유잇게 보고 풍자도 하면서  웃음을 만들수 있을텐데  참 요즘 사람들 여유가 없어졌어요
개그맨 노정렬씨가 그나마 시사개그 명맥을 잊고 있었는데  그가 활동하던 폭소클럽2가 폐지되면서
그것도 없어졌네요.

정치에 대한 거부감이 극에 달하는듯 합니다.  우린 언제 멋드러진 시사,정치풍자 코메디를 볼수 있을까요?
어째 요즘 세상이 5공때로 돌아가는듯 합니다. 
 
 
 
 
 
 출처  http://showbiz.tistory.com/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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