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 드릴 에피소드는 25시즌의 6화, 얼마전 방영된 따끈따끈한 에피소드입니다.
최대한 중립적으로 소개시켜 드리고 싶지만 저 개인의 이념이 본의 아니게 녹아들어갈 수 있다는 점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번 에피소드의 오프닝 또한 의미심장하므로 한번 찾아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항상 우수한 성적을 거두지만 늘 외톨이인 우리 리사...
어느날 도서관에서 같은 학년 전학생 이사벨라를 만납니다.
애너그램, 문학 등을 좋아하는 자신과 닮은 성향의 친구를 발견하여 기쁜 리사는 발표회에서 프랭클린 루즈벨트에 대한 발표를 제안받습니다.
하지만 루즈벨트의 평가에 대해 상반된 견해를 보이는 이사벨라.
그녀는 공화주의자(republican)였던 것이죠. 반면 리사는 자유주의자(liberal, 진보주의자 라고도 함)죠.
어렵게 얻은 친구가 자신과 이념이 정반대라는 사실에 실망한 리사...
그런 리사에게 마지는 한때는 자기도 레이건을 지지했다며 신념은 변할 수 있지만 잘맞는 친구는 언제나 필요로 할 거란 말을 합니다.
마침 이사벨라 또한 화해를 원하고 그렇게 둘은 대동단결합니다...만
이번엔 햄스터 물통 구멍을 통해 이를 감시하던 공화당 본부...
(Now 28% wacko-free에 대해 찾아보고 개인적으로 빵 터졌습니다.)
이사벨라를 무척 마음에 들어합니다. 그리고 은밀히 계획을 짜는데...
곧 있을 학년대표 선거에 출마하여 경쟁하게된 리사와 이사벨라
이사벨라가 거부함에도 불구하고 공화당원들은 이사벨라에 접근하여 전폭적 지원을 해주겠다합니다.
초등학교 2학년대표 선거에 목숨건 공화당원들에 황당한 이사벨라...
원하지는 않지만 일단 지원을 받습니다.
이에 리사도 질수 없다는 일념 하에 선거참모로 바트를 고용합니다.
바트역시 공화당 뒤지지 않는 치사함으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선거운동을 돕지만 결국 짤립니다.(Yes, we pan 에서 두번째로 터졌습니다.)
깨끗한 선거가 되길 바라는 리사와 이사벨라.
마지막 토론회 날, 리사와 이사벨라는 정당의 개입, 흑색선전등을 원치 않는다며 대통합을 이루고 공정한 선거가 되길 기원합니다.
투표 결과는 이사벨라의 승. 그걸 보고 환호하는 번즈 (당사자 보다 더 좋아합니다.)
실망하는 리사,
하지만 출구조사결과엔 53%가 리사의 의견엔 동의하지만 뾰족머리와 잘난 체 하는 것이 마음에 안들어 찍지 않았다고 나옵니다.
자신의 생각을 좋아해준 것 만으로 리사는 기뻐하며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우리나라처럼 미국 역시 이념의 대립으로 인해 많은 갈등이 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사상이 다르겠지만 그것이 다른 여러가지 외부요인으로 인해 서로 충돌하게 되고 갈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갈등보다는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우선시 되는 사회를 간절히 바랍니다.
(말이 안통하는 어떤 것들은 답이 없습니다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