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500만 호남민이 대한민국 전체국민의 민의를 반영하는게 절대 아닙니다.
왜 전국에서 사랑받는 정치인 문재인이 호남의 지역이기주의때문에 정계은퇴를 해야합니까??
난 결코 문대표의 대선불출마와 정계은퇴를 기쁜맘으로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문대표의 발언이 호남전체와 전국적인 판을 흔들기위한 마지막 배수진이란걸 이성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방법밖에 없기에 모든걸 걸어버린 문대표의 아픈 선택이 나를 너무 아프게 만듭니다.
부디, 호남민들은 오해를 거두고, 문대표와 진정성을 믿고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문대표가 다시 전국적 지지를 등에 엎고 대한민국을 바꾸는 행보를 할 수 있게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문대표가 무릎꿇는다면 저도 같이 무릎꿇겠습니다.
문대표에게 돌팔매질할꺼라면 저도 같이 맞겠습니다.
호남에 계신 여러분... 부디 문대표의 진정성을 믿어주고 더민주에 힘을 실어주세요.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다만, 이런 간절한 문대표의 호소에도 진정성에도 불구하고 호남이 문대표를 미련없이 버린다면...
문대표님은 그 또한 기쁘게 받아들일지모르겠으나, 전 다릅니다.
미약한 인간이지만, 평생 수구꼴통이 가득한 대구에서 태어나 구미에서 직장생활하면서 빨갱이 취급당했지만,
호남분들 옹호하고 그들의 선택이 옳았다 항변하고 민주화의 가치를 설파하며 살았습니다.
그런 제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습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부디, 문대표에게 기회를 주세요.
모두 투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