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년전입니다 ㅋㅋ )
처음해본 남해안 섬 야영낚시
남해안에 대물 참돔이 나온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황금 연휴가 시작되는 5월첫주...
달립니다..
서울, 경기를 지나면서 일행들과 합류하여 그렇게...
남해안 낚시가 처음인 저에겐 걱정과 기대감이 앞서옵니다.
대물 참돔이라...
갖고 있는 채비로 버틸수 있을까...? (잡을지 못잡을지도 모르는데, 고기 걸어서 터질까 걱정 ㅠㅠㅋ)
암튼.. 달리고 달립니다..
새벽 2~3? 쯤 출항하는 배시간에 맞춰서..
여유롭게 여수에 도착..
여수에 가면, 꼭 들려야 한다는 ... 그집..
그집은 자리가 없어서 들어가진 못하고, 근처의 다른 식당으로 향합니다.
일단 섬에 들어가면 먹는게 부실해지니까 들어가지전에 많이 먹어야 한답니다.
돌게장 ㅋㅋ
공기밥을 2~3번씩 주문했던거 같습니다.
배부르게 먹고..
밑밥을 준비 ㅋ
섬에서 바로 사용할 밑밥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크릴 한박스와 파우더도 여유롭게 준비합니다.
배를 타고... 2~3시간? 정도 달린 듯 싶습니다.
삼부도에 도착해서 다른 배에 갈아탑니다 ..
(도선이라고 불렀던거 같은데.... 그 지역의 낚시배로 포인트에 내려준다는군요..)
배의 써치를 이용해 일행이 내릴 포인트를 찾아내고, 한팀 한팀 내려줍니다.
그렇게 포인트에 내려 후다닥 채비를 서두르고,
낚시를 시작..
동틀무렵의 입질을 기대했으나, 기대와는 다르게.. 입질한번 없더군요 ㅠ
동이트고, 같이간 일행이 30센치정도의 참돔 1마리를 잡아내고,
.
.
물때가 아니라며, 낚시대 내려놓고 잠을 청합니다.
그렇게... 몇시간 ㅠㅠㅋ
참돔 입질은 없고 ㅠㅠ
잡어만 올라옵니다.
안줏거리가 필요해, 사이즈 좋은 녀석으로 몇마리만 살림망에 넣어둡니다.
그리고 늦은밤..
안줏거리 ㅠㅋ
잠은 부족하고 ㅠ
체력도 부족하고 ㅠㅠ
셋다 지쳤네요 ㅋ
그렇게... 1박 ㅠㅋ
다시 새벽..
동틀무렵을 노렸으나... 역시 ㅠㅠ 꽝..
낯선 곳에서의 낯선 사람들의 낚시는..그렇게 ㅠㅠㅋ
점심을 준비하고..
철수할 배를 기다립니다 ㅠ
배가 오기전까지 미련을 못버린 1인 ㅋ
그렇게...
대물 참돔에 대한 기대는 큰 실망만 남기고 ㅠㅠㅋ
그렇게 끝나버렸습니다. ㅠㅠ
낚시방에 도착해서 다른 포인트의 조황을 들어봤는데,
대부분이 꽝이라는 소리를 듣고, 날이 안좋았으리라..... 위안을 삼았습니다.
하지만 ㅠ
그다음주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조황정보를 보니 ㅠㅠ
대물 참돔들의 조황이 올라와있더군요 ㅠ
여수를 떠나기전... 다시 찾은.. ㄷㄲㅂ 식당...
배부르게 먹고 ㅋㅋ
돌게장 한통씩 삽니다... 고기를 못잡았으니, 게장이라도 선물한다고 ㅋㅋ
동해안 낚시만 하던 사람이 남해안 낚시에 처음도전해서...
인터넷에서만 배운 스타일대로 해봤는데 ㅠ
역시 어렵더군요 ㅋ
마무리를 어떻게 하지? ㅠㅠㅋ
낚시 다녀오시는 분들 간단하게나마 조형기를 기대해볼께요.
^^;
(오랫만에 옛기억을 되살려보면서 써봤는데.... 역시 많이 부족하네요 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