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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마을 봉하마을에 집결하자" 인터넷 시끌시끌
게시물ID : sisa_681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7418523
추천 : 3/21
조회수 : 60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9/05/14 18:12:49
“김해 봉하마을로 집결합시다.”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지해서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노사모를 뜻하는 노란 풍선이 아니라, 시계를 찾기 위해 금속탐지기를 들고 봉하마을에 모이자는 네티즌들의 이야기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검찰 조사 때 부인 권양숙 여사가 지난 2006년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회갑선물로 몰래 전달받은 1억원짜리 피아제 시계 2개를 올해 초 김해 봉하마을 논두렁에 버렸다고 진술한 것과 관련, 14일 인터넷에선 노 전 대통령 일가를 비난하는 의견이 빗발치고 있다.

주요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관련 기사마다 네티즌들이 수백 건에 달하는 댓글을 올려와 있는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대체적으로 노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냉소적인 반응이다. 권양숙 여사가 박 전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2억원 상당의 시계를 논두렁에 실제로 버렸는지에 대한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노 전 대통령의 이런 해명이 스스로 권위를 깎아내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일부 네티즌은 “봉하마을이 앞으로 ‘로또마을’로 새롭게 부상하게 됐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리고 있다. “그동안 봉하마을에 관광객들이 많이 몰린 이유를 알겠다”는 글도 포털 사이트에 올라왔다. 권양숙 여사가 논두렁에 버린 시계만 찾으면 당분간 먹고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100만원 짜리 금속탐지기를 들고 봉하마을에 집결해야 한다는 글도 같은 취지다. “차라리 시계를 팔아 불우한 이웃을 도와주지, 억대 시계를 논두렁에 버린 것은 또 무슨 무개념이냐”고 지적하는 글도 대거 올라왔다.

많은 네티즌는 또 노 전 대통령의 해명에 대해 “살면서 들어본 가장 재미있는 개그”라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1억원짜리 시계 2개를 논두렁에 버렸다니, 해외 토픽에 나올 이야기”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또 노 전 대통령의 딸 정연씨가 검찰 수사가 시작될 무렵 미국 동부에 구입하려고 한 고급주택의 계약서를 찢어버린 사실에 대해서도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수사가 시작되자 어머니는 명품 시계를 논두렁에 버리고, 딸은 계약서를 찢어버린 것은 명백한 증거 인멸 행위”라면서 “검찰이 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올려놓고 있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32&articleid=2009051414042648534&newssetid=1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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