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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청소년들은 악화된 남북관계만 기억할 것 같네요
게시물ID : sisa_4774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pfhd1013
추천 : 2
조회수 : 30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1/01 23:10:25
일베가 노무현 대통령이 6자회담에서 북한측 변호했다고 말하는 사진 캡쳐해서 '북한 변호인'이라며 욕하는 짤을 보고 생각난건데요

어쩌면 요즘 중고딩들은 이명박 이후의 삭막한 남북관계만 알고있을테니 정말 북한을 휴전중인 주적으로만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을것 같아요

사실 저도 이제 고3이 되는 학생이지만 김대중 정권 말기와 노무현 정권 당시의 남북관계가 얼마나 호의적이었는지 기억해요

일베추ㅇ들은 두 정권때도 북의 도발은 계속 있었다고 말하지만, 올림픽 공동입장부터 정상회담, 금강산 관광 등 그땐 정말 금방 통일이 될 것 같은 분위기였잖아요?

기억하시나요? 물음표였나? MBC에서 신동엽씨가 mc보고 남북한 학생들이 나와서 골든벨처럼 같이 문제 푸는 주말 예능도 꽤 오래했잖아요
반에는 스카우트나 아람단으로 금강산 갔다온 얘들도 여럿있었고, 남북한 단일 탁구팀도 올림픽에 나가고..

도발이 계속있었는지 여부를 떠나서 분위기자체가 지금은 상상도 못할 정도로 평화로웠는데..

이 시기를 기억못하는 저 보다 어린 학생들은 정말 북한을 악의축, 도발을 일삼는 주적이라는 인식만 갖을 수 밖에 없겠다라는 생각도 드네요.. 그 이후 정권에서 강경책이라는 이름으로 남북관계 아작을 냈으니

그리고 그런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일베에 흡수될까 무섭네요
일베에도 중고딩이 상당한 것 같던데, 변호인 욕하면서 부림사건이 90년대 중반 사건인줄 알고있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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