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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이 사라지길 바랍니다.
게시물ID : sisa_7082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왓더헬조선
추천 : 4/20
조회수 : 934회
댓글수 : 98개
등록시간 : 2016/04/08 16:54:05
[덕질] 이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1. 시사는 당대의 사회현상을 말함입니다.
시사게시판의 적절한 이용은 그 사회현상에 대해 논하는 것 입니다.

2. 시사문제에 대한 개인적 감상을 말하는건 시사적입니다.
어떤 인물에 대해 시사적인 관점으로 이야기하는것도 시사적입니다. 
개인적 일에 시사적인 관점으로 이야기하는 것도 시사적입니다. 
그러나 어떤 인물에 대해, 정당에 대해 개인적 감상을 이야기하는건 시사적이지 않습니다.

3. 그들의 외모, 미담에 대한 이야기는 시사가 아닌 연예인에게나 할 법한 말입니다. 
"정치가 유권자와 가까워지니까 팬덤이 생기는 것이고 
아이돌처럼 덕질을 하는것이다" 라는 말씀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그건 각자 팬카페에서나 하는겁니다.
남에게 영업을 해요? 전도를 해요?
아이돌이 남에게 어필하는 방법은 외모가 드러나는 그런 사진과 동영상이겠지만
정당, 정치인이 남에게 어필하는 방법은 정치적 업적과 비전을 어필하는 것 입니다.

4. 아이돌은 우상입니다.
무슨 뜻이냐면 팬들로 하여금 '맹목적 지지'를 하게끔 만들어 소비를 이끌어내는게 아이돌 산업의 본질입니다.
화면 속 아이돌이란 것에 사람들이 정을 느끼게 만들고 일방적인 호감을 갖게 만드는게 그 산업의 본질입니다. 
만약 정치인을 아이돌처럼 만든다면 그것은 자신이 사리분별 없이 맹목적 지지를 한다는 뜻이고
이런 모습은 민주주의 국가가 아닌 독재나 왕정국가에서나 볼 법한 모습입니다. 

5. 대의민주주의 체제에서 시민이 정치인을 지지하는 가장 바람직한 모습은
그를 심부름꾼으로 세워 공공의 이익을 위해 힘쓰도록 우리의 주권을 위임하는 것 입니다. 
우리가 그에게 끌려가는 추종자의 모습이 아닙니다.
우리와 그들은 동업자입니다.
비즈니스적 관계이고 정략적 관계이지 애정의 관계가 되어선 안됩니다.
적어도 공개적인 공간에서는 그리해선 안되는겁니다.

6. 정당, 정치인이 직접 글올리는건 나쁜게 아닙니다.
그리고 그들에 대한 홍보는 나쁜게 아닙니다.
문제는 그 내용입니다.
앞서 말했듯 홍보를 해야겠다면 그들의 공약과 실적을 통해 홍보하세요. 

7.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덕질을 하니 어떤 문제가 생겼었습니까.
정당에 혼란이 생기니 여기 일개 인터넷 게시판에서 자기 정당 욕을 하고 앉아있었습니다.
훈수를 두더라도 정당 안에서, 정치인 곁에서 둬야하는데 그리 안하고 
정당에서 뺨맞아 오유에서 풀었죠. 아비규환이었습니다.
그 모습은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과 정치인까지 욕보이게 만드는 오합지졸의 모습이었습니다.
정당과 정치인 영업을 한다면 그런 행동을 해선 안됐습니다.
정당과 커뮤니티를 공격하는 자들만이 분탕러가 되는게 아닙니다. 
자신도 알게모르게 한 그 감정적 모습또한 분탕질이 될 수 있는겁니다.

8. 일반화, 막말, 덕질에 제제를 가하는 강한 규율이 생기길 바랍니다. 

오유도, 오유의 시사게시판도, 정당도, 정치인도, 유권자도 모두 사는 길은
네트워크 상에서의 덕질을 그만두고 현실 정치를 하는 것 입니다.
시사게시판에서 계몽운동을 하고 전도를 하고 영업을 하려하지 마세요.
증명하세요.
행동으로 가치를 증명하세요. 
깨끗한 토론, 올바른 민주주의를 보여주세요
다만, 기대는 하지 마세요. 
알아줄 사람은 알아주고 몰라줄 사람은 죽어도 모릅니다.
모르는 자들에 대해서 훈계할 필요 없습니다. 무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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