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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estofbest_708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난너몰라
추천 : 334
조회수 : 61108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2/04/13 18:06:22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4/13 13:39:18
24세 여자사람인 나는 간만에 칭구와 친목을 다지기 위해 큰맘먹고 압구정에 가씀. 옷도 간만에 기분내서 봄옷 이쁘게 차려입고, 힐도 신었음.
버스타고 압구정 현대아파트에서 내려 지하철 역 안으로 들어갔더니 칭구뇬이 등을 돌린채 날 기다리고 있는겅미. 난 고양이처럼 살금살금 다가가서 칭구뇬 엉덩이를 찰싹 때리며 "요망한것 잡았다!" 소리치곤 혼자 빵터짐 ㅋㅋㅋㅋㅋㅋ
근데 칭구뇬이 눈을 뚱그렇게 뜨고 날 쳐다보는데 다른사람임 ㅋㅋㅋㅋㅋ "저 누구.....?" 이럼 ㅋㅋㅋㅋ
아나 평소 입던 옷 스타일부터 시작해서 머리 어깨 무릎 발 하나하나 다 똑같은데 얼굴이 달라 얼구리 ㅠㅠㅠ 난 생판 모르는 처자의 엉덩이를 농락한거임 ㅠ po성추행wer
내 좌뇌우뇌가 맹렬히 회전하기 시작해씀...되려 눈을 똥그랗게 뜨면서 "너 나 기억 못하는거야??" 물으니 친구짝퉁녀가 당황하고 미안한 기색을 띰. 그러다가 갑자기 어색한 웃음을 터트리면서 "내가 널 왜몰라 ㅋㅋㅋㅋ 너 너무 이뻐져서 몰라본거얔ㅋㅋ" 이럼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서로 어디가는 중이냐 요즘 뭐하냐 주어없는 대화를 나누다가 나중에 만나서 카페라도 가자고 약속잡고 헤어짐.
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내 인생에서 제일 웃긴 일인데 글재주가 없어서 표현이 잘 안되넹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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