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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째날>인간의 존엄성을 다시 말하고있는 영화
게시물ID : humorbest_708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그네
추천 : 27
조회수 : 4140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11/21 22:59:59
원본글 작성시간 : 2004/11/21 16:58:49
이런걸 시사게시판에 올려야 될것 같지만...유자게 올립니다..........-_-; 어제 KBS에서 6번째 날을 해주더군요....저는 그저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터미네이터식 SF액션 영화라 생각을 하고 그냥 심심해서 봤습니다. 내용은 아담깁슨(아놀드)가 자신의 집에와보니 또 다른 자신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을 복제한 복제연구소에 침투하여 자신을 되찾으려 한다는 것이죠... 대충 내용만 봐도 여느 액션영화와 다르지 않았습니다..단지 복제인간은 배경에 불과했고요... 그러나 그게 아니더군요....자기가 진짜라고 생각하는 아담깁슨은 복제였다는 거죠... 영화는 진짜의 시선이 아닌, 복제의 시선으로 진행되었던 겁니다. 복제는 자신이 진짜로라고 알고 있을만큼 진짜와 같지만 인간으로서 대접을 받지를 못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실제로 복제인간이 탄생했을때 생기게되는 복잡한 윤리문제를 이영화는 그려내고 있습니다. 단순히 복제와 진짜가 겪게되는 갈등이 아니고요.. 저도 이영화를 보기전까지는 인간복제라는 윤리문제를 너무 간과 했었습니다. 물론 영화에서 처럼 겉모습, 행동, 기억까지 완벽하게 똑같은 인간을 복제할순 없지만, 인간은 적어도 겉모습은 똑같은 인간을 만들정도의 기술까지는 도달했습니다. 저번에 이상한 괴 단체에서 복제인간을 만드느니 한 적도 있어고요... 많은 사람들이 인간을 복제할수 있냐에는 질문을 던져도 복제인간은 인간이 아니냐에는 의문을 갖지 않더군요...... 인간은 단순히 복제되도 될만큼 단순한 존재가 아닙니다. 너무나도 존중받아야하고 사회적인 존재이죠... 사회에서 수많은 사람중 하나일뿐이지만, 그 사람은 수십, 수백명의 사람과 맺어져 있습니다. 자신의 주변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연결되어 있을 겁니다..가족, 친척, 친구, 선생님, 직장동료.. 그런 그사람을 복제한다면은 그복제된 사람은 물론 수많은 사람들이 혼란을 겪게 될것이 뻔합니다. 물론 사람을 복제한다는 자체가 인간이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말도 안돼는 애기입니다. 지금은 내주민등록번호와 전화번호가 나도 모르는 어딘가에서 팔리고 있을지도 모르는 세상입니다.. 얼마지나지 않아서 내 DNA가 어딘서가 팔리지도 모르는 세상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제 이영화 안보신분들은 꼭 보십시오..너무나도 많은걸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영화에서 복제인간을 만드는 박사가 부인이 죽을때가 되서 부인을 또다시 복제하려고하자 부인이 자신은 그만 죽고 싶다고 하더군요 복제로서의 삶보단 진짜의 기억으로서 삶을 마치고 싶다고 그리고 박사가 말합니다. "나는 부인을 사람했기에 부인을 복제 하지 않겠어, 단지 그뿐이야" "부인을 사랑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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