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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오유를 떠나야 하는 생각이 든다
게시물ID : gomin_9602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돌돌
추천 : 6
조회수 : 54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1/02 00:17:37

현 시국상황이 상대의 말을 듣지 않으려 하는 모습에
화가나서 우리도 말을 좀 하고 서로 이야기를 하자 
이렇게 해서는 안된다라는 생각 때문에 민심이 화가 
나서 행동한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오유를 보면, 그들과 똑같은 행동과 말을
하면서 난 시국상황에는 화가난다라고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이는 모습들이 많아 안타깝습니다.

누군가를 똑같이 싫어한다고 욕을 하면 무조건 '옳소'
하는 것도 싫고 생각이 같더라도 욕을 하는건
잘못되었다 비판하면 너도 나쁜 놈이야하는 식의
비난도 싫습니다.

왜 우리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느냐며, 화를 내는
그대들은 어디가고, 넌  우리와 생각이 다르니 '닥쳐'
또는 '넌 뭐야'라는 이야기를 하는 그대들만 있을까요

서로가 다른 사람인가요? 아니면 두가지 생각과 행동을
똑같이 하면서 난 저들과 달라라는 자위로 자기합리화를
하는 이중인격자인가요?

분명 오유 안에서 제대로된 비판의 목소리도 있는게
사실입니다.

허나 그들이 목소리를 내면 이윤배반적인 모습을 한
그대들의 말과 행동에 묻혀 잘 보이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오유가 이렇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무척 크지만,
현재의 모습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고민입니다.

오유! 
쓸모 있는 논쟁은 좋지만, 허접대기 글에
혼자 분노하기도 싫고, 그렇다고 잼있고 좋은 글을
보러 들어오고는 싶은데 낚시글에 낚여 보고 싶지도
않은 글을 보고 기분 나쁘기도 싫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오유에서는 눈팅만 하거나 들어오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역시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조용히 있는게 낫겠군요.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이 있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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