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체형, 자기몸에 맞는 옷 스타일 모르고 걍 유행하는거 나그랑이나 아이유블라우스 입는사람들 많은거같음..
패션에 대해 공부하다보면 결국 패셔니스타는 첫번째로 자기체형, 자기얼굴에 어울리는 옷이 뭔지 아는 사람이고
두번째는 그걸 얼마나 세련되게 표현하냐로 결정되는거같음
옷은 세련되게 입고싶고 표현하기는 힘들다면
브랜드에서 질좋은 클래식아이템만 사서 입고다니거나 질은 좀 떨어지더라도 쇼핑몰이나 일반가게가서
능력껏 사놓고 옷 입어가면서 자기체형과 자기한테 어울리는 옷(셔츠 칼라스타일, 색깔 등..)이
어떤건지 감을 익혀가고 자기 개성에 대해 확신을 가질 필요가 있을거같음.
나그랑티셔츠나 얼마전까지만해도 그렇고 지금까지도 유행하는 야상 등 지금 범국민적인 패션아이템들이 몇개있는데
사실 패션에 범국민적인 아이템이 있다는건 그만큼 개성의 분별화가 덜되있단거임...
여자들은 아이유블라우스에 검은색 에이라인 미니스커트 입고 닥터마틴신고다니고
남자는 나그랑에 컬러치노팬츠입고다니면서 서로의 성별을 너무 좁은 개성의 틀 안에 끼워맞추려는거 같은데
자기 몸. 체형을 넘어서 자신의 개성까지 확실히 아는 사람이 그에 맞는 옷을 입었을 때는
같은 셔츠에 같은 클래식바지를 입어도 그걸 모르는 사람과의 포스차이가 엄청날거임...
옷 하나로 자신의 철학,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문화발전의 특권중 하나라고 생각함.
누군가 자신을 봤을 때 그 첫인상안에서 여유와 낭만이 느껴진다는게 얼마나 멋지겟슴??ㅎㅋ
다들 패션에 대한 철학이 많지만 나도 패션학도로서 갠적으로 아쉬운 마음에 몇마디 적어봣음.. 묻힐라나..ㅎ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