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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게시물ID : humorstory_4080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차정기휴가
추천 : 0
조회수 : 32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1/02 02:24:35
여기 신을 믿었던 병신만 남아있다.

얼마만큼 사람에게 상처를 받아야

사람을 믿지 않게될까..

내 얼굴에 난 상처만큼 마음에 어느정도

수많은 상처를 새겨야

그 사람들을 미워할 수 있을까?

그렇게나 상처받고 다치고 깨져도

사람을 믿는 내가 불쌍하고 한심하다.

나에게 너무 미안해.. 미안해 정말

믿지 않으려해도 믿을 수 없다고해도

수백번 연습을해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내가 스스로 선택한 사람들이여서..

나에게 미안해 내가 미안해..정말

너에게 너무 상처를 줘서 이 상처가 너무 쓰라려서

긁어내고 떼어내고 싶지만 다 가져가야할거같아

너가 정한거니까.. 내가 뭐라할 순 없지만...

나에게 항상 말하고 싶었어 미안해..

병신같은놈.. 찌질한새끼.. 그렇게 당하고도 또믿냐??

또믿어.. 또믿어??... 믿어항상.. 그래도 믿어

그래도 믿어.. 널 믿으니까 너가 선택한것도 다 믿어

미안해 나한테.

당신들이 그렇게 상처준.. 찢겨진 내 가슴과 그 안의

당신들을 믿어버리는 내 마음에게 너무 미안해....

그래도 널 믿을게 난 나밖에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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