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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이 공식 석상에서 "모종의 거래" 드립을 친 이유
게시물ID : thegenius_102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이민
추천 : 4
조회수 : 194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1/02 02:37:44

4화를 보면 다음과 같이 흘러갑니다.

1. 데스매치 탈락자에 대한 의견 합치
2. 데스매치 탈락자 발표 (노홍철->은지원)
3. 모종의 거래 드립
4. 데스매치 탈락자(은지원)가 상대자를 지목하기 전에 시간을 가짐 (이 때 온갖 고자질 횡행)
5. 데스매치 탈락자(은지원)가 상대자 지목 (이은결)
6. 데스매치 종목 발표 (해달별)

여기서 보시면 아시다시피, 2와 5 사이에 시간간격이 있습니다. 이 때 온갖 고자질이 발생하고, 임윤선이 배신자가

누군지 알게되는 등의 모든 일이 벌어집니다.

그런데, 지니어스를 보면 2번에서 탈락자를 발표하고 탈락자가 상대자를 지목하는데, 탈락자나 혹은 다른

누군가가 시간을 달라고 하면 제작진에서 시간을 좀 주는 것 같습니다. 즉, 딱히 누군가가 시간을 달라고

하지 않으면 제작진에서 시간을 더 주지 않고 바로 탈락자->상대자 지목으로 가는거죠.

만일 노홍철이 모종의 거래 드립을 안치고 그냥 있었다면, 은지원이 어이없어하고 억울해하다가 "상대자를

지목해주십시오" 멘트 나오고 아마 임윤선을 지목했겠죠. 그러면 둘이 데스매치 가고 끝나는거고요.

노홍철은 은지원에게 사건의 전말을 말해주고 싶은데, 탈락자 발표후 자기가 제작진에게 시간을 달라그러면

좀 이상하잖아요. (그런 생각도 못했을거고) 그러니, 모종의 거래 드립을 통해 전체 인원이 동요하게끔 만든겁니다.

그러면 당연히 은지원이나 임윤선쪽이 그게 뭐냐고 물을거고,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

나올거다 라는걸 기대했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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