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히면 그만이고...안묻히면 좋고-_-;
여튼 저튼....
전 올해 33세. 81년생 닭띠구요.
재작년에 결혼했고 아들내미 하나 있습니다.
중소기업(공장)에서 생산과장 하고 있구요.
연봉은 세전 4,300입니다.
뭐 월로 치면 약 360만원가량 되고, 세금떼면 320만원 조금 더 가져가죠.
작년까지 타고 다니던 아방 xd가 맛이 갔어요.
17만 타고 보냈으니 잘 탔죠 뭐.
올해 1월에 케이다섯 구입했습니다.
차게 글 읽어보면 외제차를 사느니어쩌니 말이 많은데
외제차 능력안되면 아예 안사는게 답이라고 말하는데
일할려면 차를 써야 됩니다. 차없이 뭔 일을해도 사실 힘듭니다.
월급 320만원. 보험료 약 월 70만원.
지금 전세라서 아파트 하나 할려고 들어가는 적금 약 100만원.
남은 150만원중에서 차량 유지비 핸드폰2대 요금 가스비 전기비 하면 약 50만원.
100만원 남으면 거기에서 주택청약 20만원.하면
3가족 생활비 하면 뭐 먹고싶은거 대충먹고 옷도 가끔 한벌씩 사고 됩니다.
케이파이브 구매할때 중옵으로 약 2,400만원 줬습니다.
전액현금.
애도 있고, 장거리뛸 일도 많고 해서 중형으로 계속 알아보고 있었죠.
국산차 중형차 뭐 크게 성능 차이 모르겠고 해서 그나마 디자인 잘 뽑힌 케이파이브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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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돈으로 살수 있는 외산 중형차는 뭐가 있나요?
빚 없이 2,400만원으로 살수있는 외산 중형차 있나요?
그나마 싼 일제도 중형차 사려면 4천 더줘야죠?
그럼 그 1600만원은 또 빚이네요?
왜 도대체 빚을 내서라도 외제차를 사라고 강요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요.
외제차 사고 굴릴 능력안되면 아예 차를 사지마 라는 이딴 개념없고 어린 생각은 누가 도대체 하는건가요?
몇번 이런 글을 봤지만
언제나 현기차 까는 글에 여지없이 올라오는 리플이
현기차 사면 그냥 호갱. 외제차가 짱짱맨.
현실도 모르고 사회생활도 안해본 사람들인지 뭔지 이해가 안됩니다.
아니면, 본인은 연봉 1억 받으니까 남들도 다 1억받을거라고 생각하는건지도 모르겠네요.
현기차 구매하는 사람들은 호갱이 아니고
어쩔수 없는 현실때문에 구매하는 겁니다.
세상에 누구는 밴츠 아우디 베엠베 안타고 싶은 사람 어디있습니까?
돈있으면 나도 마이바흐 타고 다니고 롤스로이스 사서 타고 다녀요.
쉬운말로, 몰라서 현기차 타는게 아니고, 호갱이라서 현기차 타고 다니는게 아니고
능력없어서 현실에 맞추려다 보니 어쩔수 없이 현기차 타는겁니다.
제발 현기차 사는 사람들을 호구 ㅄ 등신으로 취급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