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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한 여름밤 추천드리는 공포게임 7가지
게시물ID : panic_708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러들로
추천 : 31
조회수 : 8295회
댓글수 : 92개
등록시간 : 2014/07/26 22:50:42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1pVxT</a>



안녕하세요ㅎㅎ 가입한지 4년 가까이 됐는데 공포게시판에 글쓰는건 처음이네요ㅎㅎ

이번에 쓰는 글은 BJ분들의 실황방송을 봤던 or 제가 직접 플레이해봤던 공포게임들 중 추천드리는 것들에 대해 쓰겠습니다

각 항목별로 별점을 다섯개 만점을 기준으로 제 주관에 따라 매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노약자나 임산부 등 심신미약자는 플레이를 자제해주시길 바랍니다. 아래 있는 사진 중 잔인하거나 혐오감을 일으킬만한 장면이 포함되었을수도 있으니 조심해주시기 바랍니다.



1. 아오오니
http://goods.surpara.com/aooni/img/item/novel2.jpg
(사진이 순정만화스러운건 기분탓일껍니다...)

http://pds13.egloos.com/pds/200907/03/73/b0000773_4a4daa8ba3f68.jpg

난이도 : ★★★☆
깜   놀 : ★★★★
스토리 : ★★

일본 쯔꾸르 공포게임 명작 아오오니입니다. 저같이 쯔꾸르 공포게임에 흥미를 못느끼시는 분들도 충분히 쫄면서(?) 플레이 하실 수 있을만한 게임입니다. 중간중간 튀어나오는 괴물들을 볼때마다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까지 이르를수도 있습니다. 이 게임이 가장 무서울 수 있는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이 그러한 것들입니다. 괴물이 언제 어디서 나올지 모른다는거죠. 또한 다른 방으로 이동한 후에도 쫓아올 수도 있으니 안심하고 플레이 할 시간이 없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스토리가 '왜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지?'란 생각을 하게 만들정도로 개연성 자체는 떨어진다는 겁니다. 그래도 앞에 말씀드렸던 깜놀 요소가 그러한 단점을 커버해주니 충분히 명작이라 불릴만 합니다. 제작자 측에서는 계속해서 신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하는 중이고 현재 6.13ver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http://www.extmovie.com/xe/files/attach/images/174/240/798/004/95181186b239ae1bb8777bfb9a961e17.jpg
영화화 된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AKB48의 인기 멤버 이리야마 안나가 여주인공으로 출연한다고 하네요. 실사영화에 대해 더 알고싶으신 분들은 공식홈페이지(http://aooni-movie.com)를 참고해 주세요.


2. 마녀의 집
http://rv.wkcdn.net/http://rigvedawiki.net/r1/wiki.php/%EB%A7%88%EB%85%80%EC%9D%98%20%EC%A7%91?action=download&value=ss1.png

http://www.ilbe.com/files/attach/new/20121108/377678/34945992/354174668/ab861c70ffe4112edcb85d3a6470ab63.jpg

난이도 : ★★☆
깜   놀 : ★★★☆
스토리 : ★★★★☆

이번 역시 일본 쯔꾸르 공포게임계의 명작입니다. 처음 플레이하시는 분들은 약은(?) 난이도에 화를 낼 수도 있습니다. 한번 죽어봐야 그 부분을 진행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할까요ㅋㅋ 이 게임 만드신 분은 최소 강태공쯤 되실겁니다. 그만큼 낚시 요소도 많습니다. 하지만 한번 플레이 해보면 그 다음부턴 절대 어렵다고 느끼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난이도는 중간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깜짝 놀래키는 요소는 아오오니처럼 랜덤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첫번째 플레이 할때는 반응이 격렬할게 분명하지만 2회차 이상 진행 할때는 무난하게 진행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 게임의 진정한 강점은 뭐니뭐니해도 스토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너무 깊게 말하면 스포가 될 것이 분명해서 간략하게 어떤점에서 그러한 생각이 나왔는지만 말씀드리자면 이 게임 결말부분에 모든것이 밝혀진다는게 저에겐 다소 충격적이었던것 같습니다.
이 게임과 같이 해볼만한 게임으로는 제가 소개해드리는 목록엔 없습니다만 Ib를 추천드립니다.


3. 크라이 오브 피어 (Cry of Fear)
http://static.tvtropes.org/pmwiki/pub/images/cryoffear_972.jpg

http://screenshot.it.sftcdn.net/it/scrn/69660000/69660267/cry-of-fear-17-700x438.jpg

난이도 : ★★★★
깜   놀 : ★★★★☆
스토리 : ★★★☆

그래픽이 좋거나 물리엔진이 좋은 게임은 아니지만 공포게임은 공포요소만 갖춰도 명작반열에 오를 수 있다는걸 느끼게 해준 게임, 바로 <크라이 오브 피어>입니다. 어떻게 보면 전형적인 생존호러게임으로 보여질 수 있지만 게임 내의 색채, 소름끼치는 사운드가 제가 이 게임을 추천해드리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때려도 때려도 죽질 않는 괴물들이 끔찍한 소리를 내면서 불쑥 나타나면 마우스를 내팽게치고 소리를 지르기에 충분할겁니다. 칼이 얼마나 비효율적인 무기인지 권총을 습득하고나서 느끼게 되면 그때부터 총알만 찾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겁니다. 스토리는 전반적으로 나쁘다고 하진 못하지만 결말부로 가서 느끼는 허무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다만 이 결말 또한 4가지고, 스토리상 괜찮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결국엔 개인의 취향...
스팀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니 지갑형편이 안좋으신(...) 분들께 강추드리는 게임입니다.


4. 화이트데이 :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
http://i.imgur.com/h9yCM.jpg
(위 인물이 공포스러워 보이는건 기분탓입니다... 귀신 아니고 여주인공입니다)

http://image.gameshot.net:8080/gameshot/defeat/2001_10/whiteday/011.jpg

난이도 : ★★ ~ ★★★★
깜   놀 : ★★★☆
스토리 : ★★★★

손노리에서 만든 국산 공포게임의 대명사 <화이트데이>입니다. 난이도는 왕이지 모드에서 2회차부터 플레이에 할 수 있는 왕리얼 모드까지 총 5가지 난이도가 존재하는데 노말모드에서도 그런대로 쉽게 플레이할 수 있지만 왕리얼 모드를 하는 순간 내면에 잠재되어 있던 분노가 표출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집니다. 처음 하시는 분들께는 어차피 1회차에선 어려운 모드 못하지만 노말모드를 추천드립니다. 이지모드 이하로 플레이 하실 경우 공포요소가 일부 배제되서 재미를 반감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공포 요소로는 호루라기 불면서 쫓아오는 수위가 대표적이지만 플레이어가 어느정도 능숙해지다 보면 호구로 전락하기 때문에 그닥 무섭다고 말씀드리지는 못하겠습니다. 이 게임의 진짜 무서운 요소는 머리귀신이라고 생각됩니다. 수위를 간신히 따돌렸다 싶으면 어김없이 이 녀석이 머리위에서 쪽쪽거리며 다가오는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 게임 이후로 우리나라 PC게임 시장이 거의 도태되다시피 해서 우리나라 게임 시장의 흑역사를 전적으로 보여주는 게임입니다. 아직도 불법다운로드로 많이 풀리고 있습니다만 인터넷 쇼핑몰에서 12000원 정도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니 웬만하면 구매해서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5. 앨런 웨이크 (ALAN WAKE)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en/1/1f/Alan_Wake_Game_Cover.jpg

http://pds16.egloos.com/pds/201004/17/09/a0037809_4bc916a687abc.jpg

난이도 : ★★★
깜   놀 : ★★★
스토리 : ★★★★★

본격 코난 범인 때려잡기 게임... 발매전 방향에서 앨런 훼이크(...)라는 별명까지 생겼지만 완성도 측면에서는 절대 무시할 수 없는 게임입니다. 혼자 숲속을 걸어다닌다는 자체가 무서운 요소긴 하지만 깜짝 놀래키거나 하는 것은 확실히 다른 게임보다는 덜합니다. 하지만 스토리는 플레이 하신분이 반할만 하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엑박 360과 PC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6. 암네시아 : 더 다크 디센트 (Amnesia : The Dark Descent)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en/6/62/Amnesia-The-Dark-Descent-Cover-Art.png

http://www.ilbe.com/files/attach/new/20130722/12247466/621840915/1632627459/bfaf2f350fe978bfcd0a25e9cbddb85c.jpg

난이도 : ★★★☆
깜   놀 : ★★★★★
스토리 : ★★★★★

2010년에 나온 명작 공포게임입니다. 자신의 손으로 직접 조작하는 듯한 물리엔진, 더럽게 무서운 공포요소, 참신한 시스템까지 그야말로 출시 이후 공포게임으로써 많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게임 난이도 자체는 잘 숨기만 하면 어렵지 않게 깰 수 있습니다만 빛을 오래 못보면 화면이 뒤틀리고 그렇다고 빛을 보려고 램프을 함부로 쓰고 다니다가 기름이 남아 돌지 않는다는게 플레이어로 하여금 미치게 만듭니다. 괴물들도 하나같이 혐오스럽게 생겨서 드럽게 빨리 쫓아옵니다... 스토리 또한 이 게임의 커다란 장점인데, 기묘하면서 판타지적인 스토리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한글화는 됐지만 발글화(...)로 인해 주옥같은 드립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도 매력이라면 매력이죠.주웠다 Tinderbox
외전으로 <암네시아 : 저스틴>이 있습니다. 본편과 다르게 전체 플레잉 타임이 채 한 시간을 넘기지 않아서 본편 플레이 뒤 한 번 해보시는 것도 좋겠죠. 후속작으로 <암네시아 : 어 머신 포 피그스>가 나왔지만 외주제작사 게임인 터라 실망감이 큰 작품입니다.


7. 아웃라스트 (Outlast)
http://cdn3.steampowered.com/v/gfx/apps/238320/header_292x136.jpg

http://i.ytimg.com/vi/PMedb1hFGYo/maxresdefault.jpg

난이도 : ★★★★☆
깜   놀 : ★★★★★
스토리 : ★★★★☆

현 시점 제가 생각하는 공포게임의 끝판왕, <아웃라스트>입니다.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적들과 음산한 사운드가 겹쳐서 플레이어를 소름끼치게 합니다. 이 게임의 큰 특징중 하나는 주인공이 캠코더를 사용한다는 것인데, 야간 투시모드를 켜서 어두운 곳을 돌아다닐 수 있고, 또한 캠코더를 들고 다니면서 자신의 생각을 노트에 적을 수도 있으므로 스토리가 어떻게 진행되는 것인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장치입니다. 하지만 플레이어들은 이건 별로 신경 안쓰고 캠코더가 정말 필요한 부분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야간 투시모드를 위해선데, 이 게임은 어두운 곳은 발을 못내디딜만큼 어둡기 때문에 반드시 캠코더 야간투시모드를 켜고 다녀야 합니다. 이때 배터리가 소모되는데 자칫 생각없이 다니다가 예상보다 배터리가 빨리 닳면 그만큼 공포스러운게 없을 정돕니다. 적들은 정신병원에 있는 환자들이 주를 이룹니다. 후반부에는 더 강한 적이 등장하는데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DLC <아웃라스트 : 내부고발자>도 출시됐습니다. 본편보다 훨씬 고어하고 잔인한 장면들이 많습니다. 더 공포스러운 부분들도 추가되어서 이것도 플레이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상 제가 추천하는 공포게임들이었습니다.
이런 글 처음쓰다보니 두서도 없고 같은 말을 반복하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봐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불법다운로드보다는 직접 구매하셔서 플레이하시길 바랍니다.

추천한번씩만 꾸욱 눌러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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