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2회 오유 과거제를 주최한 밀크대오입니다.
오유 과거제가 아직 끝나지도 않았는데
또 이런 글을 올리게 되서 민망하네요;
오유 과거제 시제 발표 며칠 전, 어떤 분이 책 나눔하고 싶다는 글을 보고
문득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책게에 글을 올렸습니다.
사건의 발단 :
오유에서 책 나눔이나 기부하고 싶다는 분들이 몇 분 계셔서 나눔 예정인 책과
많은 오유 분들의 책장 구석에서 먼지를 먹고 존재감만 토해내는 책들을 모아
7월 20일에 진행 예정인 '오유 벼룩시장'에 참가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었죠.
책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책도 팔고 책 이야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자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발생한 수익은 책게 이름으로 좋은 곳에 기부하는 것으로 ㅎㅎㅎ
가제는... '오유 헌책방(책게 연합 부스)' (좀 단촐하죠?;;; 작명 센스가 별로라 죄송합니다;)
아뭏든..
글을 올리고 나서 잘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 과거제에 협찬해주신 '힐링텐트'님께서 큰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메일까지 보내주시며 강력한 참가 의사를 보이셨죠.
아래 힐링텐트님의 메일 중 일부입니다.
1줄 요약 : 총대 매세요^^
일이 조금 커졌다는 생각이...(급하게 7월 20일 약속을 취소한다)
네.,. 위와 같은 사정에 의해서
제 2회 오유 과거제에 이어
오유 벼룩시장 책게 부스 참가도 제가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오유 벼룩시장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아래 오유 벼룩시장에 관한 꿀벅쥐님의 게시물 링크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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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차 공지 :
3회차 공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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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유 벼룩시장 주최자님께 책게 부스 참가 관련 문의를 드렸으며,
금일 내로 책게 부스 신청을 하려고 합니다.
부스에 필요한 테이블, 파라솔은 주최 측에 대여할 예정입니다.
부스 참가에 필요한 대여비, 참가비, 책임비, 현수막 제작비, 기타 잡비 등 사전 소요비용은
저와 힐링텐트님이 분담하도록 하겠습니다.
(힐링텐트님에게 동의를 구하진 않았지만... 그렇게 해주시겠죠 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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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 벼룩시장은
7월 20일 토요일, 1시에서 7시까지
신도림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구로동 거리공원에서 진행됩니다.
단 몇 권이라도 좋으니 참가를 희망하시는 분은
기증하실 책 수량과 책명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됩니다.
혹시 당일 참석이 어려우시거나 타 지역에 거주하시는 분은
힐링텐트님이나 제가 책을 수령 받아 함께 판매토록 하겠습니다. (힐링텐트님에게 동의를 구하진 않았지만... 그렇게 해주시겠죠 뭐 ㅎㅎ)
메일 주소 남겨주시면 택배 보내실 주소 알려 드리겠습니다.
책장에서 잠자고 있는 책으로 뜻 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됩니다.
과거제처럼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 주시고 참여해주셨으면 하네요.
저도 책장을 탈탈 털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