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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란 이녀석!
게시물ID : bns_70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원n원
추천 : 0
조회수 : 59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8/19 06:28:03

포화란 헤딩 중인 기공사입니다.

헤딩은 헤딩인데... 오늘은 참으로 기가 막힌 경험을 했군요 ㅎㅎ



[1]

음.. 시작은 이렇습니다.

놀토인지라 점심때 일어나서 공팟으로만 12시간을 헤딩했어요.

이런저런 파티를 경험하면서 1넴헤딩만 죽치고 했습니다. 그리고 한 번도 못 깼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12시간 전부 컴 앞에 있었던 건 아닙니다. 그냥 대충 그 정도ㅎㅎ


발라라는 문지기 아닙니까?

아직 진짜 던전에는 들어가지도 못했는데 12시간 동안을 헤딩만 하니까 참... 별의별 기분이 다 들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의 마지막 헤딩이다 생각하고 어느 파티에 들어갔습니다.



[2]

들어가자마자 톡이 들렸습니다.

"안녕하세요. 기공님 제가 아직 초본데요. 풀셋 맞춘 친구들한테 도움 좀 받으려고 만든 팟이거든요? 잘 부탁...... 어 잠시만요."


그리고 파장님은 접속이 끊기고... 시간지나 파티에서 누락되고... 그렇게 사라졌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있던 다른 파티원 분들(파장의 친구)께 물어보니 엄마한테 혼나고 있는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접속이 끊긴 파장님이 오지 않자 두 친구분이 상의한 끝에 내린 결론.

-기공님하고 숙련팟이나 해볼까?-

그래서 역-암-기 조합에서 숙련권사를 한 분 더 받아 출발하기 시작했습니ㅤㄷㅏ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결에 시작된 숙련팟인데, 솔직히 놀랍더라구요. 제가 12시간 헤딩하면서 얼꽃 타이밍 익혀둔 거는 헛거가 아니었어요.

바로 발라라를 클리어하더군요. 게다가 얼꽃은 타이밍이 아주 좋다고 칭찬받았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폭풍같은 2넴 클리어! 3넴 클리어!
마지막 네임드인 포화란은 10만까지 깎는 것에 성공하고 나왔습니다.

파티원분들이 중간에 시간을 더 낼 수 없다면서... 그렇게 파티가 끝났죠.



[3]

제가 느낀 점이 있다면...

세상에나, 초짜를 데려가서 포화란 기공탱을 시키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무슨 황당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3시간 전까지만 해도 발라라를 못 깨서 전전긍긍하고 있었는데, 초스피드로 포화란 앞까지 뚫어놓고 기공탱을 시작하는 기분이란...

와 그거 참... 그 기분을 표현할 말이 떠오르질 않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략 1글자, 동영상 1초라도 보고 오는 것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후회막심이었네요.

이런 찬스가 오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거죠.


다만 운기조식 러쉬로 하는데도 체력을 쑴풍쑴풍 깎는 것을 보니 신기했습니다.

설마 1넴이 가장 어렵고 막넴으로 갈수록 쉬워지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어쨌든 이제는 어느 정도 초보 티는 벗어난 것 같습니다.

오늘 제게 포화란을 보여준 그분들께는 감사를 드려야겠네요 ㅎㅎ 실제로도 감사해하고 있구요.

12시간 헤딩을 참으니 이런 기회가 생긴 건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오늘도 숙련의 길로 한걸음 나아간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ㅋㅋ


이제 본격적으로 포화란 공략을 꼼꼼히 읽어둬야겠습니다.

내일도 포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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