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다
내 생에 처음 본 꽃
살아오며 보았던 꽃중 가장 아름다운...
혹시 저 꽃을 살며시 쓰다듬을 수 있을까
내가 저 꽃을 오래도록 바라볼 수 있을까
저 꽃을 내가 소중히 봐 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조금씩 다가간다.
한걸음...또 한걸음
살며시, 조심스레 손을 뻗는다.
아름다운 꽃이 손에 닿는다.
순간 꽃은 나비가 되어 주위를 맴돈다.
내게 무언가 말하려는 듯
내 품에 안기려는 듯......
그렇게 내 손....아니 내품에는
이 여자가 있다.
평생 지켜주고 사랑스런 눈빛으로 바라볼...
그런 꽃이 있다.
그런... 사랑스러운..
꽃...이다
어제 새벽에 문득 써본 시랍니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