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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선관위, 지난 대선때 의혹이 여전히 남아있는데....전수조사 요구
게시물ID : sisa_7087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unwood0
추천 : 20
조회수 : 1262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6/04/09 02:42:03
지난 대선때 관람인으로 남동구 선관위의 개표장을 지켜봤습니다 
(개표장 관람인은 주민등록증 일반 시민 누구나 현장신청 가능)

관람인도 개표장도 처음이라 어리둥절...
1층 문가에 있다가 2층 관람인석으로 올라갔는데,
먼저 와 계시던 다른 관람인이

자꾸 개표사무원이 검은 가방을 메고 문밖을 계속 왔다갔다해서
1층으로 내려가 가방을 검사하길 요구했는데
선관위 직원이 '여자의 가방을 검사하란거냐?!' 며 제지해서 확인을 못했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그 분이 지목한건 제일 끝 테이블에 위치해 있었고,
자연히 1층 문 근처에 있을때, 제일 가까이에서 보이던 개표테이블이였습니다

문가에서 바라보고 있던 그때, 
여자 사무원이 무릎위 검은색 개인가방에서 
뭔가 네모난 흰 비닐더미를 꺼내 테이블에 놓는 뒷모습을 보
저래도 되는건가... 잠시 생각했다가, 
워낙 자연스러워보여서 그냥 업무중 하나인가보다... (개표장 얼떨떨이) 그냥 지나갔으나
(머리속의 무의식에선 삐뽀삐뽀 경각심이 울린듯) 

(전자개표기 논란으로 의심스런) 컴퓨터 화면이나 한번 찍어볼까ㅡ
카메라를 들고
마침 여자 사무원이 허리를 숙이고 있어서 노트북이 잘보이던 순간에 
찰칵!

시간이 지나자 
개표사무원과 선관위 직원들에게 저녁으로 
알록달록 떡이 든 도시락과 음료수가 전체 일괄 지급됨....
(체육관 개표장 규모가 어마했음, 도시락들 박스들도 어마했음)
모두 왁자지껄 먹으면서 옆에서 먹으란 소리도 안하네
그래도 끝까지 지켜볼테다!

그렇게 끝까지 
멘붕인채 씁쓸하게 지켜보다 
새벽 바람을 가르며 집으로 돌아와..
개표장 사진을 컴퓨터 화면에 크게 띄워놓고 보니
뭔가 이상하다

왜 테이블 아래에 저런 가방이?
뭘 꺼내는거지?

저긴 문제의 그 테이블이고
저 여성 개표사무원은 몇번이나 문을 들락거려서 
문가에 서있던 내가 얼굴까지 익힌 사람인데..
(개함부에서 정리되어 건네받은 바구니의 표더미를, 전자개표기에 넣는 작업을 담당하고 있었다)
사진 찍을때 저런 행동을 하고 있었구나.....
이상한데?

그래서 인터넷에 올림



이미지4.jpg





집회도 가서도 의문을 제기함
(어느 분이 동영상 찍어 올림)

그래도 선관위 반응은 없었음

당시 
5시 넘어서 투표소에 갔더니, 선거인명부에 이미 본인 사인이 되있더라는 이야기가 떠돌기에 문득, 
기권자가 선거인명부에서 
본인 서명란을 확인해봤을때 만약 서명이 있다면? 
부정선거를 직접 확인할수있는 아이디어구나 싶어서

직접 서명란 정보공개 요청하려고 
(난 당연 투표했지만 정보공개란게 뭔가싶고, 기권자들에게 방법을 알려주려고)
지역 선관위를 찾아갔는데......

날 알아봐서 당황...
그래서 정색하고 물어봄

(다른 의혹들에 대해 공식 해명하던것과 달리) 
왜 내가 제기한 부분에 대해서는 그동안 (조사까지 했다면서) 해명이 없었냐고.
그럴 가치가 없었다함

이미 내가 문제제기한 부분을 자체 조사했고
문제의 아이스박스도 확보해놨는데 @.@
조사결과는

사진속 인물은 이번 18대 대통령선거에 대비하여

10월경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서류,면접 모집한 '부정선거감시단'으로

다시 개표사무원으로 위촉되어 개표작업에 참가했다고 설명함

(보통 개표사무원은 지역 공무원이나 교직원들이 담당한다는데, 

 대선때 의혹이 제기되고 문제행동을 한 일반인을 다음 지방선거때도 전재개표 테이블에 앉히는게 상식적일까)


사진에 대해서는 사과와 고구마를 꺼내 먹으려했다고 진술했다 함 

..............

(잠시 침묵한다)


그리고 개표장에서 가방검사를 제지한 선관위 직원은 
(가방검사 제지당한 관람인이 
 마침 난간 아래 지나가던 그 직원을 손으로 가르키며 이야기했고, 그게 내가 유일하게 얼굴을 아는 선관위 직원이여서 놀랬는데)
외모가 비슷한 다른 직원이라고 설명함


경험과 일치시켜 수긍할수 없었으며

이같은 답변이 선관위 공식적인 입장인지 확인하고자 인천선관위에 조사 요청접수함



원래 방문목적이던 정보공개도 요청... 우체국에 가서 수입인지를 구입해야 했는데

하필 그사이 점심시간이여서, 

선관위 사무실 문앞, 대기실 소파에 앉아 직원들이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었음

갑자기 빈 사무실에서 한 직원이 문을 열고 나와, 대기실에 놓인 문서 파쇄기에 종이들을 잔뜩 넣고 돌아서다 

날 발견하곤마치 귀신을 본듯 기겁을 하며 놀람 

무표정했으나 사실 나도 못지않게 놀랐음

왜 하필 그 '아는 직원'과 딱 마주친거지...사무실에 있었구나....우리 대화 다 듣고 있었구나..

마주치자 특유의 친근성 활발함으로 사무실로 안내... 

(그때 다른 곳으로 전출(혹은 승진?)하신다했는데 지금도 남동구에 계신건 아니겠죠)


기이한 우여곡절 끝에 선관위 답변을 받음


선관위서류 (1).jpg




.....5명이 등장한 이유는 나중에 공개한 전체 사진 때문일까




전체.jpg



여성 사무원의 행동을 볼수있는 주위 사람들



면담시, 동영상이 있다고해서 동영상도 정보공개 요청함








동영상부존재.jpg
왜 한쪽에선 동영상을 확인했다하고, 한쪽에서 동영상이 없다고 할까
도시락을 지급하고 왜 저녁식사비를 현금으로 줬다는걸까
돈을 받아서 음식을 아이스박스에 담아와서 개표장 테이블에서 나눠먹.....


상식적인 답변일까



그 개표사무원은 이후 지방선거때도 전자개표기 테이블을 담당함

그때 관람인 신청을 하기위해 큰소리로 항의까지 해야했고, 결국 정당 참관인을 통해 관람증을 겨우 받을수 있었음



당시 절대 내게는 관람증을 줄수없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느꼈기에 

이번엔 많은 사람들이 감시할거 같으니까

그냥 결과를 기다리자 했는데   


오늘 우리집 인터넷이 갑자기 안됨

AS받으며 알아보니

누군가 지게차 끌고, 공사 한다고 근처 왔다갔가 했다는데,
전신주에 연결된 회선 하나가 잘려서 인터넷이 안되는 상황....



뭐 이런 황당한...그러고 들어와보니

인천 남동구 선관위 뉴스가...


우연이라도 왜 하필이면......이라고 생각한건

사진을 찍은곳은 인천 남동구 동부 체육관 개표소였기 때문



이번에 사전선거 투표함에서 봉인을 뜯은것에 대해 

선관위가 해명했고


그러나  아 그렇습니까' 라고 넘어갈 일일지 묻고싶기에 글을 적는다



사전투표이기에 수도 많지않을테고, 투표자 명부도 있으니

최소한 전수조사라도 해서 

서로에게 한점 의혹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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